경인아라뱃길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자살예방시설 확충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인천시의회는 최근 '경인아라뱃길 교량의 자살 예방시설 확충을 위한 촉구 결의안'을 채택하고 관계 당국에 결의서를 송부했다고 밝혔습니다.

시의회에 따르면 아라뱃길 교량에서는 2012년 5월 개통 이후 지난달까지 7년여간 모두 141건의 자살 시도가 발생했고, 이로 인해 25명이 숨졌습니다.

그러나 인천시의 교량 자살 예방사업을 보면 2014년 생명의 다리 조성을 위한 사업을 시작해 최근까지 3천4백만 원의 예산을 투입한 것이 전부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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