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물놀이와 함께 색다른 겨울을 맞이해보자. (사진=라마야나 워터파크 공식 홈페이지 제공)

[OBS 트래블팀=이인영 기자] 여름과 물놀이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특히 물놀이의 대명사로 꼽히는 '워터파크'는 다양한 놀이기구와 각종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인기가 높다.

하지만 국내에 위치한 유명 워터파크는 언제나 사람들로 넘쳐 놀이기구 하나를 타려면 최소 1시간 이상은 기다려야 하는 단점이 있다.

만약 지나간 여름에 대한 아쉬움이 남아 있다면 동남아시아로 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동남아의 워터파크는 저렴한 입장료와 적은 인파 덕분에 기나길 줄을 기다려야 하는 우리나라의 워터파크보다 쾌적하고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라마야나의 프리미엄 워터 슬라이드들은 세계 최고의 워터파크 시공사인 캐나다 '화이트 워터 웨스트'가 건설했다. (사진=라마야나 워터파크 공식 홈페이지 제공)

◇ 파타야 '라마야나 워터파크'

태국 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워터파크. 그 명성에 걸맞게 21가지에 달하는 워터슬라이드와 아동풀, 파도풀, 동굴탐험, 버블풀, 카바나 등 다채로운 시설을 구비하고 있다.

잊혀진 고대 도시를 컨셉으로 건물과 조각, 폭포 등이 꾸며져 있으며 리조트의 물은 지하에서 샘솟는 맑은 식수를 사용하기 때문에 안심하고 놀이를 즐길 수 있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차량 정체가 없을 시 파타야에서 차로 약 50분 정도 소요된다.

이색 여행 코스로 새롭게 급부상한 어드벤처 코브 워터파크. (사진=어드벤처 코브 워터파크 공식 홈페이지 제공)

◇ 센토사 섬 '싱가포르 어드벤처 코브 워터파크'

센토사 섬에 위치한 어드벤처 코브 워터파크는 워터슬라이드와 스노클링 등 13가지의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종합 워터파크다. 수력-자기력으로 운행하는 급하강 코스터, 넘실대는 2.2m의 파도 풀, 20만여 마리의 알록달록한 열대 물고기와의 스노클링, 수십 마리의 가오리를 직접 손으로 만져볼 수 있는 레이베이까지 다양한 시설에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보자.

다양한 어트랙션으로 보다 풍성한 푸켓 여행을 꾸며보자. (사진=스플래쉬 정글 워터파크 공식 홈페이지 제공)

◇ 푸켓 '스플래쉬 정글 워터파크'

푸켓 그랜드웨스트샌즈 리조트에 위치한 스플래시 정글 워터파크는 삼성 에버랜드 기술진이 건설에 참여한 푸켓 최고의 워터파크다. 스릴 넘치는 어트랙션들이 위주로 구비돼 있어 보다 짜릿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

참고로 추가 요금을 지불하면 호텔까지 왕복 픽업도 가능하다. 또 푸켓 공항 근처에 자리해 일정 마지막 날에 들리기 좋다.

레이지 리버(Lazy River)에서는 천혜의 자연을 배경으로 느긋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사진=워터봄 발리 공식 홈페이지 제공)

◇ 발리 '워터봄 발리'

2017, 2018 트립어드바이저 아시아 최고 워터파크 상을 수상한 워터봄 발리는 발리 최대의 익사이팅 워터파크다. 초급, 중급, 고급 등 세 가지 난이도로 분류된 16개의 어트랙션을 마음껏 즐겨보자.

특히 고급 단계에는 세계에서 가장 긴 워터슬라이드도 있으니 워터파크 마니아라면 절대 놓치지 말자. 인근에 쇼핑몰과 각종 시설이 잘 구비돼 있어 가족들과 하루 일정을 보내기 안성맞춤이다.

(취재협조=땡처리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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