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데자네이루의 낭만과 아름다움을 상징하는 '코파카바나 해변'. (사진=여행꾼 제공)

[OBS 트래블팀=이인영 기자] 브라질을 상징하는 도시, 리우데자네이루는 해안 경관이 상당히 아름다워 나폴리, 시드니와 함께 세계 3대 미항으로 꼽힌다.

수많은 예술가에게 영감을 주는 도시로 해마다 리우 카니발이 열려 전 세계의 여행객들이 이곳으로 몰려든다. 또한 연평균 기온이 약 23도로 1년 내내 언제 떠나도 좋다.

리우에는 많은 볼거리들이 있는데, 그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것은 단연 코르코바두 산에 있는 거대한 예수상이다. 리우데자네이루의 상징이자 세계 7대 불가사의로 높이 39.4m, 무게 1,145톤에 달하는 거대한 위용을 자랑한다.

코르코바도산 정상에 있는 그리스도상은 브라질이 포르투갈로부터 독립한지 100주년 되는 해를 기념하여 세운 것이다. (사진=여행꾼 제공)

수많은 인파들 속에서 인생샷을 찍기 위해서는 치열한 눈치싸움과 자리 쟁탈전을 해야 하지만 그 또한 여행의 재미다. 예수상 앞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도시 풍경은 마치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답다.

팡지아수카르 산은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는 슈거로프(Sugarloaf) 산이라는 이름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사진=여행꾼 제공)

또 다른 명소로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흔히 '빵산'이라고 부르는 팡 지 아수카르 산이 있다. 16~17세기 브라질은 사탕수수를 끓이고 정제한 후 슈가로프라 불리는 원뿔 모양의 진흙 용기에 보관했는데, 이 산이 그 용기를 닮았다 해서 이름이 붙여졌다.

팡 지 아수카르 산에서 바라본 코파카바나 해변과 시내. (사진=여행꾼 제공)

정상까지는 케이블카를 타거나 걸어서 올라갈 수 있다. 산은 해발 약 400m로 그리 높지는 않지만 바위산 정상에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탁 트인 바다와 넓은 코파카바나 해변을 바라보고 있으면 가슴까지 뻥 뚫리는 상쾌함을 느낄 수 있다.

셀라론 계단은 칠레의 예술가인 '호르헤 셀라론'이 1990년부터 세라믹 타일을 붙여 2013년 사망할 때까지 만든 계단이다. (사진=여행꾼 제공)

그 외 볼거리로는 2014년 브라질 월드컵 결승전이 열린 마라카낭 경기장을 비롯해 브라질을 대표하는 코파카바나 해변과 새롭게 뜨고 있는 이파네마 해변, 피라미드를 형상화한 메트로폴리탄 대성당, 각종 타일들로 장식된 셀라론 계단 등이 있다.

남미의 정열을 닮은 브라질 사람들은 언제나 흥이 넘친다. (사진=여행꾼 제공)

여기에 패러세일링과 스킨스쿠버, 패러글라이딩 같은 다양한 액티비티와 세계적으로 유명한 삼바 축제까지. 브라질 제2의 도시 '리우데자네이루'는 세상의 모든 배낭여행객들을 매료시키기에 전혀 부족함이 없는 곳이다.  

한편 여행꾼 장유진 이사는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그리고 자연의 경이로움을 만끽할 수 있는 이구아수 폭포까지 주요 코스를 알차게 둘러보는 남미 자유여행 9일 코스가 최근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면서 "국제선 항공권은 물론 남미 내 항공 이동, 스페인어가 가능한 경험 많은 인솔자 동행으로 보다 편안하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귀띔했다.

(취재협조=여행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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