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월드브리핑입니다.

먼저 일본입니다.

일본 언론이 한일관계 개선을 바라는 국민보다 관계개선을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국민이 더 많다는 여론 조사 결과를 보도했습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일본의 성인 천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일본이 양보해야 한다면 한일관계를 개선할 필요가 없다고 답한 국민이 69%에 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 달 전보다 2% 포인트 올라간 것인데요, 반면 한일관계 개선을 위해 일본이 양보해도 괜찮다는 답변은 19%에 불과했습니다.

2. 베트남입니다.

베트남이 우리나라에서 수입하는 일부 컬러강판에 반덤핑 관세를 부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 언론은 베트남 산업통상부가 한국산 컬러강판에 4.71%에서 19.25%에 이르는 반덤핑 관세를 부과했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중국 업체로부터 수입하는 컬러강판에 대해서도 반덤핑 관세 2.53%에서 34.27%를 부과하기로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3. 파키스탄입니다.

파키스탄 정부가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의 해외 방문을 위한 영공 통과 요청을 또 거절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파키스탄과 인도는 전쟁까지 치를 정도로 사이가 안 좋은데요, 양국 정상의 영공통과를 불허할 정도까지는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지난달부터 파키스탄 측에서 계속 인도 코빈드 대통령과 모디 총리의 영공통과를 벌써 세 번째 거부하면서 양국 간 감정의 골이 쌓이고 있습니다.

4. 호주입니다.

발을 구르면 춤을 추는 사람들, 호주 원주민들입니다.

이들은 호주의 유명 관광지인 울루루 바위산을 입산금지한 것을 축하하고 있습니다.

지난주에는 관광객들이 더 이상 울루루 바위산에 오르지 못하는 아쉬움을 전했는데요,

호주 원주민들은 자신들이 신성하게 여기는 울루루산 등반이 영구금지된 것을 환영하며 노래하고 춤을 추며 이날의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5. 프랑스입니다.

유명 패션그룹 루이뷔통 모에헤네시가 182년 전통의 미국 보석업체 티파니앤 컴퍼니를 인수한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전했습니다.

티파니는 그동안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 악재로 중국 소비자들을 잃으면서 사업방향을 고민해왔는데요,

티파니는 1837년 찰스 루이스 티파니가 뉴욕에서 장사를 시작해 세계적인 고급 보석 브랜드가 되면서 전 세계 만 4천 명을 고용하고 3백 개 매장을 운영해왔습니다.

6. 끝으로 멕시코입니다.

기괴하기만 분장과 복장을 차려입은 사람들은 멕시코 전통 명절 '망자의 날'을 기리고 있습니다.

애니메이션 코코에서도 나오는 '망자의 날'은 이미 숨진 가족이나 친지를 기억하자는 뜻에서 치르는 멕시코 전통 명절인데요.

영어권 국가가 할로윈을 즐긴다면 멕시코나 페루, 볼리비아 같은 스페인 문화권에서는 '망자의 날'을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하네요.

지금까지 월드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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