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검찰이 조국 전 장관 동생에 대해 또 다른 금품수수 혐의를 수사 중입니다.
이번주 안으로 영장 재청구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조 전 장관 소환도 임박했다는 분석입니다.
정주한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는 지난주 조국 전 장관 동생의 추가 금품수수 혐의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조 씨가 받고 있는 웅동학원 채용 비리와는 다른 부분인 걸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구속영장 재청구 여부를 조만간 결정할 방침입니다.

조씨는 의무기록을 수시로 열람하게 해달라는 검찰 측 요청에 동의했고, 영장이 재청구 되면 지난 번과 달리 심문에 출석한다는 입장입니다.

검찰은 정경심 교수가 2차전지업체 WFM 주식매입 자금 일부를 청와대 인근 ATM을 통해 송금 받은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 전 장관이 돈을 보낸 것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 "WFM과 어떠한 연락도 연관도 없다"며 "주식을 매입한 적도 없다"고 조 전 장관은 연관성을 부인했습니다.

당시 민정수석이었던 조 전 장관에게 WFM 측이 직무 관련 도움을 기대하고 주식을 싸게 줬다면 뇌물죄 적용이 가능하다는 해석도 나옵니다.

정 교수의 구속기한 만료 시점이 다음 달 12일인 만큼 검찰 안팎에선 이번 주 중 조국 전 장관이 소환될 것이란 예상이 나왔지만,

부인과 동생에 대한 수사가 마무리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 주를 넘길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입니다.
OBS 뉴스 정주한 입니다.

<영상취재: 이영석 / 영상편집: 민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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