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는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을 소환해 총수 일가 횡령 사건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7시쯤 출석한 조 회장은 지난 2013년부터 자신이 피의자였던 형사사건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회삿돈 수십억 원을 빼돌려 소송비용으로 지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오늘 밤늦게까지 조사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조만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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