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석달 만에 하락세를 멈췄습니다.
LH 공공임대주택 운영실태 점검 결과, 600건의 부적정 사례가 적발됐습니다.
간추린 경제소식, 김용재 기자입니다.

【기자】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석달 만에 하락세를 멈췄습니다.

이번 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05.46으로 1년 전과 같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농·축·수산물 가격이 3.8% 떨어졌지만, 하락폭이 크게 둔화된 점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이두원 / 통계청 물가동향과장: 농·축·수산물은 지난해에 비해 농산물 가격 약세가 이어지고 있으나 최근 태풍과 가을 장마로 배추·상추 등의 작황이 악화되면서….]

통계청은 이번달 물가지수가 사실상 오름세로 전환했다며, 당분간 물가 상승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할 일은 없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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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최근 2년간 LH 임대주택 운영 실태를 점검해 모두 600건의 부적정 사례를 발표했습니다.

불법전대자 고발조치 미이행, 임차권 양도승인 부적절 처리 등 임대운영·관리 분야에서만 모두 577건이 적발돼 사례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정부는 불법전대·양도자 등 부적격자의 공공임대주택 입주 지원을 차단하고, 임대료 체납관리를 강화하는 등 제도 개선을 추진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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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적용지역이 다음주 결정됩니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6일 주거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적용지역을 결정한 뒤, 결과를 발표한다고 밝혔습니다.

집값과 분양가가 높은 강남권과 '마포, 용산, 성동' 등 비강남권 일부 지역이 상한제 적용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와 함께, 이번 회의에서는 일부 지역에 대한 조정대상지역 해제 여부도 검토할 예정입니다.

OBS뉴스 김용재입니다.

<영상취재: 전종필 / 영상편집: 양규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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