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공공임대주택이 우리나라에 도입된 지 50년 가까이 됐지만 여전히 부정적 인식이 많은데요
한국토지주택공사, LH가 마련한 토론회에서 한 차원 높은 주거복지를 위한 다양한 의견들이 나왔습니다.
 김대영 기자입니다.

【기자】

서민 주거안정을 위해 도입된 공공임대주택.

저소득층 거주지라는 부정적 이미지와 상대적으로 열악한 주거 환경은 기피대상으로 손꼽혀 왔습니다.

한국토지주택공사 LH가 마련한 토론회에서 공공임대주택의 다양한 발전 방안들이 제시됐습니다.

단순한 주거기능에서 벗어나 복지와 일자리 등이 결합된 '융복합 시설'로의 변화를 주문했습니다.

[박환용 / 주거복지포럼 상임대표 : 일자리하고 사람들이 거주할 수 있는 거주환경이 되느냐 하는 것이거든요. 과연 융뵥합으로 어떻게 만들어 낼 것인가.]

임대주택 정책에 대한 지적도 나왔습니다.

경기도 판교 10년 공공임대 분양 전환이 논란인
만큼, 주거 취약계층이 몰려있는 수도권에 대한 맞춤형 공급의 필요성이 제기됐습니다.

[이한주 / 경기연구원장 : 경기도가 늘어나는 주택수요에 LH가 조금더 적극적으로 저소득층에
대한 대응을 했으면…, 10년 임대 같은 경우 다 분양을 해버리잖아요.]

LH는 지자체와 연계한 지역분권형 주거복지체계를 구축하겠다며, 임대주택을 수요자 중심으로 바꿔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변창흠 /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 주거 서비스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각종 집안 서비스를
복합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이 되겠다… 지역의 여러 주체들, 주민들과 같이 협력하는…  ]

LH는 토론회에 나온 의견들을 반영해 주거복지 실현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OBS뉴스 김대영입니다.

<영상취재 : 조성범 / 영상편집 : 양규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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