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새로 나온 책, 오늘은 우리나라를 둘러싼 무역 갈등을 살펴보고, 해법을 제시하는 신간을 소개합니다.

【 리포터 】

[화이트리스트 / 박철현 / 새파란상상]

최근 백색국가 제외,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파기 등으로 한일 관계가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데요.

일본이 우리나라를 백색국가에서 제외한 진짜 이유가 무엇인지, 일본 내각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를 그린 가상 소설 <화이트리스트>가 출간됐습니다.

소설은 '대한민국을 백색국가에서 삭제하라'는 지시를 받은 일본 경제산업성 무역관리과 공무원이

한국인과 북한인을 만나면서 한일 문제에 대해 새로운 시각을 갖게 되는 이야기를 담았는데요.

백색국가 제외, 그 막전막후에 어떤 일이 벌어지고 일본의 보복 조치가 어떤 파장을 불러올지 실감나게 전하며 일본의 책임 있는 대응을 촉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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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패권전쟁은 없다 / 한광수 / 한겨레출판사]

세계 경제를 혼돈에 빠뜨리며 1년 넘게 무역 갈등을 벌이고 있는 미국과 중국.

하지만 책 <미중 패권전쟁은 없다>는 '두 나라는 절대 등을 돌릴 수 없는 사이'라고 진단합니다.

마오쩌둥부터 시진핑까지 중국 지도자들이 미국을 벤치마킹 대상으로 여긴다는 점,

금융 공격과 WTO 가입 무산 등 수많은 갈등을 겪었지만 대립 이후 오히려 미중 관계가 탄탄해졌다는 점 등을 들며

두 나라는 '협력이 주축, 대립은 부산물'이라는 패턴을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밝히는데요.

미중 갈등 70년을 따라가며 대립할수록 더 긴밀해지는 미중 관계의 역설을 파헤치고,

무역전쟁에 직격탄을 맞을 수밖에 없는 우리나라의 생존 전략은 무엇인지 살펴봅니다.

<영상취재:김재춘, 영상편집:정재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