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문 대통령과의 만찬 회동을 가진 여야 대표들, 오늘 오전 각 당 회의를 통해 소회를 밝혔는데요.
어떤 평가들이 있었는지 계속해서 김민주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 만찬 회동에 대해 "서로 예를 갖추며 진지하게 문제를 제기하고 대통령이 답변하는 좋은 자리였다"고 평가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언급하며 "정치와 경제, 외교, 통일, 노동 등 다양한 분야에 관한 폭넓은 대화가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런 모임은 자주 갖자고 제안했는데, 대통령도 분기별로 한 번 정도 하는 게 좋겠다고 말했다"고 했습니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문 대통령과의 만찬에 대해 특별히 평가하지는 않았습니다.

대신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 정책 등을 강도 높게 비판하며 제1야당으로서 제대로 역할을 해 오직 정권을 유지하는 게 목적인 정책을 폐기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황 대표는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낮은 자세로 국민 속으로 들어가 국민과 함께 큰 비전을 이뤄가겠다며, 이를 위해 한국당이 똘똘 뭉쳐 쇄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나경원 원내대표는 낭떠러지를 앞두고 고속도로에서 달리 듯 한다며 청와대 3실장의 기자회견 내용을 맹비난했습니다.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는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집권 반환점에서 새로운 출발을 하는 문 대통령이 국정 대전환을 이루고 국민께 새로운 희망을 주길 바란다고 언급했습니다.

OBS뉴스 김민주입니다.

<영상취재: 기경호,조성진/ 영상편집: 공수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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