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사흘 뒤면 내년 대학 신입생을 뽑는 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집니다.

수험생을 위해 등교시간대 지하철과 버스 등의 운행이 확대되는데, 자세한 대중교통 운행 계획, 차윤경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이번 주 목요일인 14일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5시 40분까지 전국 1185개 시험장에서 치러지는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54만 8천여 명의 수험생은 오전 8시 10분까지 시험장에 입실을 마쳐야 합니다.

정부는 시험 당일 수험생이 교통 혼잡 때문에 시험장에 늦는 일이 없도록 등교시간대 교통 지원 대책을 실시합니다.

오전 7시부터 오전 9시까지인 지하철 집중 배차 시간을 앞뒤로 각각 한 시간씩 늘려 오전 7시부터 오전 10시까지로 확대하고,

시내버스와 마을버스의 배차 간격을 단축해 운행횟수를 늘립니다.

오전 4시부터 낮 12시까지의 개인 택시 부제 운행도 해제해 지하철역이나 버스 정류장에서 시험장 사이를 집중 운행할 수 있게 했는데,

서울 시내의 경우 1만 6천여 대의 택시가 추가로 다니게 됩니다.

행정기관들은 수험장 인근의 지하철역이나 버스 정류소 등에 비상운송차량을 대기시킬 계획입니다.

시험장이 설치된 지역의 관공서 출근 시각은 평상시보다 1시간 늦은 오전 10시로 조정됩니다.

영어 듣기평가가 치러지는 오후 1시 10분부터 35분까지 25분간은 '소음통제시간'으로 항공기 이착륙과 포 사격 등이 금지됩니다.

시험장 주변 반경 200m 내에는 차량이 진·출입하거나 주차할 수 없습니다.

OBS 뉴스 차윤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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