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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시위 전쟁터 방불…국내 대학도 논란
기사입력시간 2019.11.13 08:07 이동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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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홍콩 시위 참가자가 경찰이 쏜 총탄에 맞아 중태에 빠지는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시위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국내 대학가에서도 대자보가 붙는 등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동민기자 입니다.

【기자】

홍콩 시위 참여자가 경찰이 쏜 실탄에 맞아 중태에 빠졌습니다.

21살 남성 차우 씨는 지난 11일 시위 현장에서 경찰이 쏜 실탄에 맞아 병원으로 긴급히 이송돼 수술을 받았습니다.

시위대는 시위 현장에서 추락했다가 지난 8일 숨진 홍콩대학생 차우츠록씨를 추모하고 경찰의 총격을 규탄하는 시위를 벌였습니다.

[시위 참가 대학생: 우리는 우리 삶의 방식을 제지하려는 이 정권과 정부에 매우 화가 나있습니다.이들이 우리의 주장을 억압하려해 이 자리에 나왔습니다.]

홍콩 시위대가 지하철 운행 방해 운동에 나서면서 출근길 '교통대란'이 벌어졌고, 대낮 도심에서도 시위가 계속됐습니다.

시위대는 철로 위에 돌 등을 던지거나, 지하철 차량 문이 닫히는 것을 방해하기도 하고 수십 대의 버스 유리창에 페인트를 칠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출근길 차량 운행을 방해하는 시위대와 출근길 시민들 사이에 실랑이가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홍콩 대학생들도 시위에 참여했습니다.

홍콩 중문대학, 이공대학, 시립대학 등 대학생들은 교내에서 시위를 벌였고, 홍콩 경찰은 교내까지 진입해 최루탄을 발사하며 진압에 나섰습니다.

대부분의 홍콩 내 대학은 수업을 중단했고, 상당수 초중등 학교도 임시 휴교를 선언했습니다.

이 처럼 홍콩 대학 시위가 이어지자 국내 대학도 홍콩 시위를 지지하거나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고려대와 연세대 등 홍콩 시위를 지지하는 대자보가 붙고 비판하는 글도 잇따랐습니다.

하지만 현수막과 대자보가 훼손되는 등 국내 대학가도 홍콩 시위사태에 대해 논란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OBS뉴스 이동민입니다.

<영상편집: 공수구>


이동민 기자Copyright © OBS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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