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수원과 양주를 연결하는 GTX C노선이 오는 2021년 첫 삽을 뜰 예정인데요, 안양시가 노선에서 제외된 인덕원역을 정차역에 포함해야 한다며 본격 대응에 나섰습니다.
권현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지하철 4호선이 지나는 인덕원역입니다.

하루 이용객이 5만여 명에 달합니다.

동탄까지 이어지는 복선전철이 깔리면 이용객은 2만여 명 늘어날 전망입니다.

월곶과 판교를 잇는 철길도 지나는 것으로 계획돼 복합환승센터도 추진되고 있습니다.

인덕원역이 수도권 철도교통 허브로 떠오르고 있지만 광역급행철도 노선에선 제외됐습니다.

2021년 착공 예정인 GTX C노선.

양주에서 수원까지 이어지는 노선에서 안양권은 과천역과 금정역이 포함됐습니다.

안양시는 향후 환승 수요를 고려할 때 인덕원역이 포함돼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서울로 이어지는 상습 정체도 해소할 수 있어 지역발전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최대호 / 안양시장: 침체되고 있는 수도권 서남부권 지역에 경제적인 한 축을 인덕원에서 활성화시키지 않을까 기대를 갖고 있습니다.]

시는 GTX C노선 인덕원역 정차를 위한 사전타당성 용역에 착수했습니다.

사업비와 재원확보는 물론 인근 과천역과 번갈아 정차하는 방안 등 철도 운행 계획까지 검토해 최적의 대안을 찾아낼 방침입니다.

【스탠딩】
안양시는 올해 안에 국토교통부와 협의를 마친 뒤 내년 3월까지 인덕원역 정차를 위한 최종 방안을 내놓을 계획입니다.

OBS뉴스 권현입니다.

<영상취재: 이홍렬 / 영상편집: 민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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