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달 취업자가 늘면서 고용률이 2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는데요.
다만, 제조업과 40대 연령에서의 부진은 여전히 과제로 남아있습니다.
김용재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취업자 수가 3개월 연속 30만 명 이상을 기록했습니다.

[정동욱 / 통계청 고용통계과장: (지난달) 취업자는 2천750만9천 명으로 1년 전 같은 달보다 41만9천 명 증가했습니다.]

10월 기준, 고용률은 23년 만에 가장 높았습니다.

보건업과 사회복지서비스업, 숙박·음식점업 등의 취업자가 늘면서 전체 고용률을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됩니다.

다만, 제조업 취업자는 8만1천 명 줄어드는 등 19개월 째 부진을 면치 못 하는 상황.

40대 연령층 고용도 14만 6천 명 감소했습니다.

고용시장 회복세에도 불구하고 아쉬운 점입니다.

[홍남기 / 경제부총리: 제조업 고용은 주력 업종 구조조정과 대외불확실성에 따른 수출부진 등으로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한편 40대 고용은 인구요인, 주 취업업종 부진 등 영향을 받으며….]

이와 함께 실업자는 86만4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0만 8천 명 줄었습니다.

실업률은 3%로 집계되는 등 10월 기준으로 2013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정부는 현재 고용 흐름이 지속될수 있도록 정책역량을 집중하고, 취약분야 개선에도 총력을 다할 계획입니다.

내년에 편성된 일자리예산은 사상 최대인 25조 8천억 원.

정부가 일자리 창출에 방점을 찍은 만큼, 고용개선과 함께 양질의 일자리가 만들어질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OBS뉴스 김용재입니다.

<영상취재: 전종필, 차규남 / 영상편집: 김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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