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내일 전국에서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일제히 치러집니다.
어김없이 수능 한파도 몰려올 예정인데요.
수능 전날 고3 교실 풍경과 수능 유의사항을, 우승원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고3 교실.

담임선생님은 마지막까지 제자들을 살뜰히 챙깁니다.

[담임선생님: 가장 시험 잘 보는 것은 어떤 시험이다? 실수 안 하는 시험이다. 시험장 가서 실수 하나도 하지 마시고….]

고사장이 적힌 배치표를 받아들고 친구와 맞춰보는 학생들.

응시과목이 잘못 나오진 않았는지 꼼꼼히 확인합니다.

노력한 대로, 실수없이 3년의 결실을 맺을 수 있길 바라봅니다.

[최형문 / 조원고 3학년 학생: 친구들이 공부도 열심히 했거든요. 각자가 준비한 대로 꼭 실수 안 하고 수능 치를 수 있길 바랍니다.]

[친구들 실수 없이 자기 실력 발휘했으면 좋겠다. 힘내, 파이팅!]

후배들의 응원을 받으며, 풍선에 소원을 담아 하늘로 날려 보냅니다.

올해 수능에는 지난해보다 4만 6천여 명이 줄어든 54만 8천734명의 수험생이 응시합니다.

수험생은 오전 8시10분까지 지정된 고사장에 도착해야 합니다.

휴대전화와 스마트워치, 전자담배 등 모든 전자기기는 시험장 안에 가지고 들어갈 수 없습니다.

1, 2, 3교시와 4교시 한국사 영역은 문제지가 홀수형과 짝수형으로 구분되기 때문에 문형을 잘 살펴봐야 합니다.

내일 수능에도 어김없이 입시한파가 찾아옵니다. 서울과 경기가 영하권으로 떨어지는 등 건강관리에 유의하셔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OBS뉴스 우승원입니다.

<영상취재: 채종윤 / 영상편집: 박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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