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잠시 뒤 전국 1천185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시작됩니다.
한 시간 정도가 지나면 1교시 시험이 시작되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보윤 기자.

【기자】
네, 인천 연수고등학교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학교 앞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네, 보시는 것처럼 정문 앞이 수능 응원전에 나선 학생들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고사장으로 바삐 걸음을 옮기는 수험생들과 간절하게 손을 모아 기도하는 학부모들의 모습도 쉽게 볼 수 있는데요.

수능 한파로 수도권 전역의 최저 기온이 영하로 떨어져 대다수가 두터운 옷차림을 한 모습입니다.

모든 수험생들은 잠시 뒤인 8시 10분까지 입실을 마쳐야 하는데요.

서울시를 포함한 수도권 지자체들은 교통 편의를 위해 특별교통대책도 마련했습니다.

등교시간대 지하철 운행을 늘리고, 버스도 배차 간격을 최소화해 집중 운영합니다.

1교시 국어 영역 시험은 오전 8시 40분부터 시작되고, 12시 10분에 2교시 수학 시험이 끝나면 50분간 점심 시간이 주어집니다.

오후에는 영어와 한국사 및 탐구 영역, 마지막으로 제2외국어와 한문 시험이 이어지는데요.

오후 5시 40분, 올해 수능 최종 종료령이 울릴 예정입니다.

수험생들은 수험표와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합니다.

올해부터 새롭게 바뀌는 수능 샤프와 컴퓨터용 사인펜은 감독관이 시험 전 일괄 지급합니다.

반드시 숙지해야 하는 것은 시험장 반입 금지 물품인데요.

휴대전화, 스마트워치 등 스마트기기를 포함한 모든 전자기기는 소지할 경우 부정행위로 간주됩니다.

모든 수험생들이 실수 없이 시험을 치러서 그간 노력의 보상을 받을 수 있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인천 연수고등학교에서 OBS뉴스 정보윤입니다.

<영상취재: 김재춘 / 영상편집: 이종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