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 오전부터 전국 시험장에서 수능시험이 일제히 치러지고 있습니다.
수험생들이 한창 2교시 시험을 풀고 있을 텐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현장 상황 알아봅니다.

이승환 기자.

【 리포터 】
네, 인천 연수고등학교에 나와 있습니다.

【 앵커멘트 】
시험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건가요?

【 리포터 】
네, 별다른 특이사항 없이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2교시 수학 시험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학부모들은 자녀들이 학교로 들어가고 나서도 한동안 교문 앞에서 머무르다 집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2교시는 40분쯤 뒤인 12시 10분에 끝나고, 50분 동안 점심시간이 이어지는데요,

수험생들은 점심을 먹으며 잠시 휴식을 취한 뒤 3교시 영어 시험을 치르게 됩니다.

영어 듣기평가가 진행되는 오후 1시 10분부터 1시 35분까지는 항공기의 이착륙이 금지되고, 포사격 등 군사훈련도 중지 됩니다.

수능출제위원회는 시험 난이도가 예년과 같은 평이한 수준이라며, 올해도 EBS 교재 및 강의 내용과 70% 연계율을 유지했다고 밝혔습니다.

국어와 영어 영역은 다양한 소재의 지문과 자료를 활용했고 나머지 영역은 사고력 중심의 문제를 출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출제위는 특히 지난해 국어 영역 31번 문항처럼 초고난도 문항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오늘 수능은 제2외국어와 한문 시험이 끝나는 오후 5시 40분에 마무리됩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오는 18일까지 문제와 정답에 대한 이의 신청을 받은 뒤 다음달 4일 성적표를 배부합니다.

지금까지 인천 연수고등학교에서 OBS뉴스 이승환입니다.

<영상취재: 김재춘 / 영상편집: 박영수>

  • OBS 뉴스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32-670-5555
  • ▶ 이메일 jebo@obs.co.kr
  • ▶ 카카오톡 @OBS제보
저작권자 © OBS경인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