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내년부터 4년간 매년 1만 6천명의 중국인 관광객들이 인천을 찾고, 인천 백령도와 중국 웨이하이간 국제여객선 개설이 추진됩니다.
취임 후 처음 중국을 찾은 박남춘 인천시장이 본격적인 관광 마케팅에 나섰습니다.
유숙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중국에서 인기를 끈 한류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촬영지인 인천 중구 월미도.

2016년 3월 인천을 찾은 4천5백명의 중국인 관광객, 유커들이 월미도에서 초대형 치맥파티를 벌였습니다.

[차오위즈 / 중국 허난성: 여기 한국에 와서 너무 깨끗하고 너무 즐겁고 중국과 차이가 많이 나네요.]

그 뒤 사드로 불거진 한중관계 경색으로 대규모 중국관광객들은 자취를 감췄습니다.

취임 후 중국을 처음 방문한 박남춘 인천시장이 중국의 관광거점을 확보하고 신규 관광 동력 창출을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섰습니다.

자매결연을 맺은 충칭시 현지의 유력 여행사 6곳을 인천 관광파트너로 위촉하고 4년간 매년 1만6천여 명의 유커들이 인천을 찾게 하겠다는 것.

[박남춘 / 인천시장: 인천시는 관광파트너십 프로그램을 통해서 충칭과 중국의 유커들께서 더욱 뜻 깊게 인천을 방문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자문을 구하고….]

박 시장은 또 한중FTA 지방경제협력 시범도시인 웨이하이시에선 백령도와 웨이하이시 간 국제여객선 항로 개설을 논의했습니다.

백령도를 제주도와 같은 국제적 관광지로 만들겠다는 것입니다.

국제관광도시를 지향하고 있는 인천시, 박 시장의 공격적인 관광 마케팅이 어떤 성과를 얻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OBS뉴스 유숙열입니다.

<영상취재: 김재춘/ 영상편집: 조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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