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일주일여 뒤 부산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전후해 문재인 대통령이 아세안 10개국 정상들과 각각 회담합니다.
청와대는 정상회담을 통해 아세안과 '함께 잘사는 공동체'의 기반을 다지고, 우호 협력 관계를 더욱 발전시킬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배해수 기자입니다.

【기자】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는 25일부터 사흘간 열립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회의 참석을 위해 방한하는 아세안 10개국 정상들과 각각 회담할 예정입니다.

먼저 서울에선 23일 싱가포르 리센룽 총리를 시작으로 브루나이 볼키아 국왕, 베트남 응웬. 말레이시아 마하티르 총리와 각각 회담합니다.

부산에선 25일과 26일 이틀 동안 태국 짠오차.캄보디아 훈센 총리, 인도네시아 위도도.필리핀 두테르테 대통령, 미얀마 수치 국가 고문 등과 연쇄 회담할 예정입니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아세안 10개국 방문을 통해 다져온 정상들과의 우의를 토대로 보다 선명한 미래 협력의 청사진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개발협력, 문화·인적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미 활발한 협력수준을 한 단계 더 격상시키기 위한 방안들을 폭넓고 심도 있게 논의할 계획입니다.]

또 우리 정부의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하고, 역내 평화와 번영을 위한 협력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아세안과‘더불어 잘 사는, 사람 중심의 평화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기반을 굳건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OBS뉴스 배해수입니다.

<영상취재:김세기,최백진 / 영상편집:공수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