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직접 생산한 농산물에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접목해 가공제품을 만드는 농가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입소문을 타면서 소득 증대는 물론, 농산물 소비 확대에도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고영규 기자입니다.

【기자】

직접 생산한 고구마를 가공해 제품을 만듭니다.

중소기업 히트제품으로 선정된 '떠먹는 군고구마'입니다.

간편식 즉석 쌀밥에 착안해 누구나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군고구마 제품을 생산했습니다.

매출은 군고구마만 판매할 때보다 8배가 늘었습니다.

[김기수 / 고구마 가공제품 생산 농민 : 손에 아무 것도 묻지않고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제품을 만들었으면 좋겠다…. 의외로 소비자 반응이 좋았습니다.]

5명의 젊은 농민이 공동 창업한 영농조합법인입니다.

쌀 강정과 컬러 배 말랭이, 오색 연근, 건조목이버섯 등 다양한 농산물을 활용해 가공제품을 생산·판매합니다.

[김명수 / 농산물 가공제품 생산 농민 : 소비자 반응이 굉장히 좋아서 첫해 매출이 2천800만 원이었는데 현재 2억 원 정도의 매출을….]

농촌진흥청은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려는 농업인을 적극 발굴해 지원할 계획입니다.

[홍송원 / 농촌진흥청 농촌자원과 지도사 : 맞춤형 지원과 다양한 판매 지원을 통해서 농가소득은 약 20% 정도, 매출은 30% 정도 증대하는 효과가….]

인구 감소와 고령화에 따라 농촌의 경쟁력 제고가 절실한 상황.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열정으로 똑똑하게 '돈 버는 농업'을 일궈가는 농업인들이 농촌을 희망으로 채워가고 있습니다.

OBS뉴스 고영규입니다.

<영상취재 : 전종필 / 영상편집 : 이정현>

  • OBS 뉴스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32-670-5555
  • ▶ 이메일 jebo@obs.co.kr
  • ▶ 카카오톡 @OBS제보
저작권자 © OBS경인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