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밤 국민들의 질문을 받고 즉석에서 답을 내놓는 국민과의 대화에 나섭니다.
집권 후반기 소통 행보를 강화하겠다는 뜻으로 부동산과 교육 문제 등 관심이 높은 분야 대한 질문이 쏟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배해수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국민과 직접 소통하는 '국민이 묻는다 2019 국민과의 대화'는 오늘밤 8시부터 100분간 진행됩니다.

문 대통령이 생방송에 나와 현안에 대해 답변하는 것은 지난 5월 특집대담 '대통령에게 묻는다' 이후 6개월 만입니다.

당시 대담에선 사회자와 1:1로 질의 응답을 주고받았지만 이번엔 300명의 국민 패널이 즉석에서 질문을 할 예정입니다.

질문에 참여하는 국민 패널은 세대와 지역, 성별 등 인구 비율을 반영하고 노인과 농어촌,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배려해 선정됐습니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사전 각본 없이 질문에 답변을 할 것이라며 경청하고, 소통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고민정 대변인:다양한 국민 의견이 여과 없이 국정 최고 책임자에게 전달되고, 이에 대한 대통령의 답변을 통해 바람직한 방향을 찾는 국민통합의 장, 진솔한 소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오늘 '국민과의 대화'에서는 부동산과 교육, 자영업 대책 등 국민들의 관심이 많은 민생 현안에 대한 질문이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비핵화와 방위비, 지소미아 등 외교·안보 사안과 이른바 조국 사태 등 문 대통령에 불편한 이슈들도 가리지 않고 테이블 위에 오를 전망입니다.

OBS뉴스 배해수입니다.

[영상취재:김세기,최백진/편집:정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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