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차 한·미 방위비 분담 특별협정' 체결을 위한 3차 서울 회의가 "총액 50억 달러 이상과 새 분담금 항목 신설"을 요구하는 미측의 일방적인 주장 속에 오늘 오전 종료됐습니다.
외교 당국에 따르면 미측은 "기존 협정 틀만 수용할 수 있다"는 어제 우리 협상단 입장에 대해 오늘 일정 시작 전부터 "일찍 끝낸다"고 통보하고 2시간 만에 회의장을 떠났습니다.
이후 제임스 드하트 미 협상대표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동맹정신에 부합하는 새 제안"을 요구했고 정은보 우리 측 협상대표는 "인내를 갖고 대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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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태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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