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독특한 연예뉴스 조연수 기자] '윤희에게' 김희애가 극중에서 딸과 떠난 여행이 특별한 경험이 됐다고 전했다. 

OBS '독특한 연예뉴스'(기획·연출·감수 윤경철, 작가 박은경·김현선)가 여성중심서사 영화의 주연을 맡은 김희애, 이영애의 이야기를 전했다. 

'윤희에게'는 자극적이고 작위적인 설정 없이 섬세한 감정을 그린 영화지만 김희애는 극중에서 동성을 사랑하는 자신을 부정한 배역을 맡은 만큼 이런 감성을 표현하는데 평소보다 더 신경을 써야 했다고 한다.

김희애는 "(상대 배우가)외국 배우시다. 처음 뵀을 때 진심으로 하시려는 게 느껴져서 '나도 정신 바짝 차려야겠다. 저분도 저렇게 열심히 하려고 하는데'라는 생각이 들어서 열심히 했다"고 전했다. 

딸 '새봄' 역을 맡은 김소혜는 "굉장히 따뜻하고 정말 멋지신 분이다. 앞으로 꼭 이렇게 사람들을 대하고 연기를 대해야 겠다는 마음을 많이 갖게 됐다"며 김희애를 극찬했다. 

아들만 둘인 김희애 또한 이번 영화로 특별한 경험을 했다고 한다. 김희애는 "저희는 (영화 속에서)아빠도 없이 딸하고 둘이 산다. 그런데 저는 개인적으로 아들만 둘이라서 이런 경험을 못했는데 딸이 엄마를 생각해서 작전을 짜고 일본까지 가서 여행하기도 하더라"라며 영화 촬영이 즐거웠음을 전했다. 

(영상=OBS '독특한 연예뉴스', 편집=김성오PD, 작가=최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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