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총 사업비 약 5조 원이 투입되는 인천공항의 4단계 건설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됩니다.
제2여객터미널 확장과 제4활주로 건설을 통해 오는 2024년, 연간 1억 명이 넘는 여객을 수용하는 세계 3대 공항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입니다.
양태환 기자입니다.

【기자】

"연간 1억 명이 넘는 여객을 수용하는 세계 3대 공항으로 발돋움한다"

인천공항이 밝힌 미래 '청사진'입니다.

이를 위해 4단계 건설 사업에 총 사업비 4조 8천여억 원을 투입해,

오는 2024년까지 제2여객터미널 확장과 제4활주로 신설 등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김경욱 / 국토교통부 제2차관: 인천공항은 오늘 첫 삽을 뜬 4단계 사업을 통해 또 한 번의 새로운 역사를 시작합니다.]

현재 인천공항의 국제선 여객 처리와 공항 수용 능력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싱가포르 창이, 홍콩 첵랍콕공항에 이어 세계 4위 수준.

이번 사업으로 연간 국제선 여객 수용 능력은 1억 600만 명으로 늘어, 세계 3대 공항으로 도약하게 됩니다.

아울러 세계 최초로 국제 여객 5천만 명 이상 수용 가능한 여객터미널을 2개 보유하게 됩니다.

제4활주로 신설로 시간당 운항 횟수도 90회에서 107회로 늘어납니다.

건설기간 창출되는 일자리는 모두 6만 개.

약 13조 원의 생산 유발과 부가가치도 창출할 계획입니다.

[구본환 /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후손에게 물려줄 유산을 건설한다는 역사적인 사명과 각오로 4단계 건설사업의 성공적 완수를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이밖에 빅데이터와 사물인터넷, 가상·증강현실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여객 맞춤형 서비스도 대거 도입할 방침입니다.

OBS뉴스 양태환입니다.

<영상취재: 김재춘/ 영상편집:박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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