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독특한 연예뉴스 조연수 기자] '백두산' 이병헌이 작품에서 하정우와 첫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OBS '독특한 연예뉴스'(기획·연출·감수 윤경철, 작가 박은경·김현선)가 영화 '백두산' 제작보고회 현장을 찾았다.

백두산 추가 폭발을 막기 위해 '전유경'(전혜진 분)은 백두산 폭발을 연구해 온 지질학 교수 '강봉래'(마동석 분)의 이론에 따른 작전을 계획하게 되고 전역을 앞둔 특전사 EOD 대위 '조인창'(하정우 분)은 남과 북의 운명이 걸린 비밀 작전에 투입된다.

'인창'은 작전의 키를 쥔 북한 무력부 소속 일급 자원 '리준평'(이병헌 분)과의 접선에 성공하지만 '준평'의 속을 알 수 없는 행동에 혼란에 빠지게 되고 그 사이 백두산 마지막 폭발까지의 시간은 점점 가까워진다.

이병헌은 2년 만에 영화 '백두산'으로 스크린 복귀를 알렸다. 그 동안 로맨스, 느와르, 액션 등 다양한 장르에서 열연해온 그는 "여러 가지 장르를 저도 해봤다고 생각을 했는데 재난 영화 장르는 처음이었던 거 같다"고 전했다.

또한 이병헌은 "사실 몇 년 전부터 하정우 씨하고 우연히 어느 영화제나 행사장이나 만나면 늘 서로가 '정말 같이 한 번 영화를 해야 되는데'라는 얘기를 서로 계속 나누기만 하다가 '언젠가는 현실화 되겠지'라고 기대만 하고 있었다. 이번 영화로 처음 만나서 너무 좋았다"고 하정우와 첫 연기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이에 하정우는 "좋은 선배를 만난다는 건 정말 어렵기도 하고 또 후배 배우 입장에선 큰 축복이라고 생각이 드는데 오래 전부터 꿈꿔 왔고 생각해왔던 것들이 이번 작품에서 실현돼서 정말 감사하다"고 답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병헌은 바라고 바라던 후배와의 만남에다 생소한 '북한 요원' 역할까지 맡아 그 어느 때보다 많은 노력을 기울일 수 있었다고 한다.

이병헌은 "북한 사투리가 저의 메인 언어였다. 북한 사투리를 가르쳐주시는 너무나 훌륭한 선생님이 몇 개월 동안 촬영장에 붙어 계셔서 저한테 많은 얘기들을 해주시고 또 고쳐주셨다"고 전했다.

(영상=OBS '독특한 연예뉴스', 편집=손현정PD, 작가=노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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