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가 올겨울 가능한 범위 내에서 최대한 석탄발전 가동을 중단해, 미세먼지 배출량을 줄이기로 했습니다.
한편, 3분기 상·하위 20% 가구간 소득 격차가 4년 만에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간추린 경제소식, 양태환 기자입니다.

【기자】

앞서 정부는 '미세먼지 고농도 시기 대응 특별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올겨울 가능한 범위 내에서 최대한 석탄발전 가동이 중단됩니다.

겨울철 수급 대책 기간에 석탄발전을 감축하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조명래 / 환경부 장관(지난 1일): 안정적인 전력수급을 전제로 오는 12월부터 2월까지는 최대 14기, 3월에는 최대 27기까지 확대를 검토하겠습니다.]

정부는 적극적인 석탄발전 감축 정책으로 미세먼지 배출량을 꾸준히 줄일 계획입니다.

아울러 감축에 따른 전력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보다 면밀한 준비와 관리도 강화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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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에 따르면 소득 하위 20% 가구의 3분기 월 평균 소득은 137만4천 원으로, 1년 전보다 4.3% 증가했습니다.

기초연금 등 이전소득이 증가한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됩니다.

반면, 소득 상위 20% 가구의 경우 980만 원으로, 0.7% 늘어나는데 그쳤습니다.

하위 20% 가구 소득이 7분기 만에 증가세로 돌아서며 3분기 상·하위 20% 가구 사이의 소득 격차는 4년 만에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 2015년 접수된 태양광 발전시설 소비자 상담과 피해구제 신청은 311건에서 지난해 666건으로 3년 만에 두 배 가량 증가했습니다.

피해 상담 가운데 가장 많은 66.4%는 계약 관련 피해로,

정부 보조금 지원 업체가 아닌데도 거짓으로 속여 설치 비용이 무료라고 홍보해놓고 실제로는 대출로 이뤄져 피해를 봤던 사례가 많았습니다.

OBS뉴스 양태환입니다.

<영상편집: 김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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