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터】

오늘의 세계입니다.

한 번, 두 번, 세 번...

화단 하나 제대로 지나지 못해 세 번이나 넘어지는 은행 강도가 있습니다.

미국 루이지애나주 한 은행에 총을 들고 나타나 현금을 훔친 이 강도는 주차장까지 가는 짧은 거리 동안 무려 세 번이나 넘어진 것은 물론,

마스크와 현금 일부를 떨어뜨리는 어설픈 모습으로 황당함을 안겼는데요.

[시민 : 제대로 걷지도 못하면서 왜 은행을 털 생각은 했나 싶네요.]

그런데도 잡히지 않았다니 코미디 영화가 따로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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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를 달리던 자동차가 갑자기 폭발을 일으키며 불길에 휩싸입니다.

미국 코네티컷주에서 일어난 사고인데요.

반대편 도로를 달리던 남성이 이를 목격하고 달려갑니다.

남성은 일말의 망설임도 없이 뜨겁게 달아오른 자동차 문을 열고 운전자를 구조하는데요.

슈퍼 히어로는 우리 주변에 숨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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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위스콘신주에는 우편배달부가 오는 시간을 목이 빠지게 기다리는 누군가가 있습니다.

바로 이 칠면조인데요.

도대체 어떤 점에 끌린 건지...

하루 종일 길목을 지키고 있다 우편배달부의 트럭이 나타나면 미친 듯이 따라다닌다는 녀석.

우리 그냥... 사랑하게 해 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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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악의 산불로 고통받고 있는 호주.

코알라 한 마리가 위험에 빠졌습니다.

이를 본 한 여성, 용감하게 불길 속으로 뛰어 들어가 코알라를 안고 나옵니다.

응급처치 후 병원으로 옮겨진 코알라는 다행히 작은 화상만 입었는데요.

[수의사 : 영웅이라는 표현밖에는 할 말이 없네요.]

현재 치료를 받으며 회복 중이라네요.

오늘의 세계였습니다.

<구성 : 이꽃봄 / 영상편집 : 용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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