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하얀 설경이 펼쳐지는 캐나다는 겨울 특유의 낭만을 느끼기에 좋은 여행지다. (사진=웹투어 제공)

[OBS 트래블팀=이인영 기자] 가을과 겨울의 경계선에 서 있는 지금. 바뀌는 계절에 설렘을 느낄 수 없다면 기분전환을 위해 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

반복되는 일상에 산뜻한 기분을 선사할 청정 여행지 '캐나다'는 맑은 공기를 비롯해 대자연의 비경과 다양한 문화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곳이다.

◇ 서부 여행 코스

캐나다에서 가장 날씨가 온화한 곳이자 살기 좋은 도시로 사랑받는 밴쿠버. 평화로운 도시와 어우러진 웅장한 자연 풍경이 인상적인 여행지다.

밴쿠버 도심의 풍경. (사진=캐나다 관광청 제공)

연중 끊이지 않는 다양한 행사와 잘 조성된 공원, 세계적인 수준의 호텔, 레스토랑, 쇼핑센터 등이 즐비해 매년 많은 여행객들이 밴쿠버를 찾는다. 캐나다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차이나타운을 비롯해 밴쿠버 시민의 산책로로 사랑받는 개스타운, 밴쿠버를 상징하는 스탠리 파크 등이 주요 볼거리다.

뜨끈한 온천욕으로 일상의 피로를 날려보자. (사진=웹투어 제공)

서부여행의 필수코스 중 하나로 꼽히는 밴프 국립공원은 캐나다 최초의 국립공원으로 알버타에 있는 로키산맥의 동쪽 가장자리를 따라 쭉 뻗어 있다. 이곳에선 수많은 호수와 산, 빙하를 만날 수 있는데, 이 웅장한 장관을 감상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단연 '밴프 어퍼 핫 스프링스' 온천욕이다.

루이스호는 캐나다 앨버타주의 밴프 국립공원에 위치한 호수이자 유네스코가 선정한 꼭 한번 가봐야 할 세계 10대 절경 중 하나다. (사진=웹투어 제공)

밴프 국립공원의 중심에 위치한 레이크 루이스는 세계 10대 절경 중 하나로 꼽힐 만큼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한다. 빅토리아 빙하와 산 앞에 놓여 있는 에메랄드빛 호수가 마치 엽서 속 그림을 연상케 한다.

어퍼 타운의 중심에 우뚝 솟은 페어몬트 르 샤토 프롱트낙 호텔은 퀘벡시티의 랜드마크이자 드라마 '도깨비'의 촬영 장소로 유명한 곳이다. (사진=캐나다 관광청 제공)

◇ 동부 여행 코스

중세풍의 우아하고 고전적인 분위기를 지닌 도시, 퀘백. 작은 프랑스라고도 불리는 퀘백은 캐나다 동부를 대표하는 도시로 손꼽힌다.

그중 구시가지인 올드 퀘백은 드라마 '도깨비'에 등장해 더욱 유명해진 곳으로 역사의 숨결이 느껴지는 샤토 프랑트낙 호텔, 세인트 로렌스 강의 전망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더프린 테라스, 화려한 금빛 장식이 돋보이는 노틀담 성당, 화가의 거리 등 명소가 즐비하다.

캐나다 동부 여행의 필수코스로 손꼽히는 나이아가라 폭포는 세계 3대 폭포 중 하나로 자연의 위대함과 웅장함의 결정체다. (사진=캐나다 관광청 제공)

나이아가라 폭포는 캐나다 동부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필수 코스로 캐나다와 미국 국경 사이에 위치하고 있다. 고트 섬과 캐나다의 온타리오주 사이에 있는 폭포는 호스슈(말발굽) 폭포 또는 캐나다 폭포라고 불리며 높이 약 53m, 너비는 약 790m에 이른다.

폭포는 국경선을 기준으로 미국 폭포와 캐나다 폭포로 나누어진다. 만약 나이아가라 폭포를 좀 더 가까이서 감상하고 싶다면 '시닉터널' 투어를 추천한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단독 건축물로 알려진 CN 타워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다. (사진=웹투어 제공)

6개의 지방 자치구가 모여 만들어진 토론토는 캐나다에서 가장 큰 도시다. 토론토에 왔다면 디스틸러리 디스트릭트는 꼭 방문해보자.

레스토랑을 비롯해 부티크, 예술, 엔터테인먼트까지 모든 것을 담은 곳으로 토론토의 대표적인 문화역사지구다. 재건된 빅토리아 시대의 건물에서 새로운 패션을 발견하고 풍화된 빨간 벽돌 건물 뒤에서는 이색적인 요리를 맛볼 수 있다.

한편 웹투어 관계자는 "웅장한 자연과 도심의 낭만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캐나다는 겨울여행지로 인기가 높다"면서 "핵심 명소를 꼼꼼하게 둘러보는 캐나다 서부 및 동부 패키지는 도시 간 이동을 버스로 하는 타사의 상품과 달리 항공편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구성해 겨울철 여행의 피로감을 덜어냈다"고 강조했다.

(취재협조=웹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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