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철도노조 파업에 따른 코레일의 운임수입 감소 등 손실 규모가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내 기업의 순이익이 5년 만에 처음 감소했습니다.
양태환 기자입니다.

【기자】

철도노조 파업 사흘째.

코레일은 파업에 따른 손실액이 하루 20억 원가량인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KTX와 새마을호 등 여객 손실 15억 원, 광역전철 운임 손실 8천만 원, 화물열차 감축 운행에 따른 운임 손실 4억 원 등입니다.

군 병력 등 대체 인력 투입에 따른 인건비는 추후 정산할 예정이어서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이 밖에 화물 운송 차질에 따른 전체 산업계 피해까지 고려하면 경제적 손실은 눈덩이처럼 불어날 전망입니다.

앞서 코레일 측은 "올해 영업적자는 3분기까지 700억∼800억 원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파업으로 재무 상황은 더 악화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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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기업의 순이익이 5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했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금융보험업을 제외한 국내 기업의 법인세 차감 전 순이익은 162조400억 원으로, 1년 전보다 6.4% 감소했습니다.

순이익이 감소한 건, 2017년 급증에 따른 기저 효과와 도·소매업종 경쟁 심화 등이 겹쳤기 때문으로 분석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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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금융투자상품을 팔 때 불완전판매를 유도하는 행위도 불건전 영업행위로 분류됩니다.

금융위원회는 규제정비위원회를 열어 규제 136건을 심의해 30건을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금융투자 상품 판매 과정에서 설명의무가 형식에 그치지 않고 투자자 보호가 이뤄질 수 있도록 불완전 판매를 유도하는 일은 규제 대상이 됩니다.

OBS뉴스 양태환입니다.

<영상편집: 이종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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