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인천시가 전국에서 유일하게 시민들과 공유 과정을 거친 최상위 중장기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GTX-D 등 광역급행철도 유치와 구도심 트램 등 신교통체계 도입, 친환경 생태도시 건설 등을 핵심 계획으로 제시했습니다.
유숙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우선 교통망과 관련해 인천시는 GTX-D 노선의 기점을 인천 서북권역에 위치하도록 해 시민 모두 광역급행철도의 혜택을 누리도록 한다는 방침입니다.

또 신 교통체계인 트램이 부평과 가좌 등 원도심과 신도시인 송도와 청라를 잇는 데 적극 활용됩니다.

비용 절감을 위해 트램 노선으로는 원도심의 기존 군용철도와 석탄부두 선로 등이 이용됩니다.

[박남춘 / 인천시장: 부평의 군용철도, 노선을 잘 활용해서 미군기지와 제3보급단이 이전해 간다면 트램을 활용해서 부평역까지 연결하고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고….]

폐기물 정책과 관련해선 2025년 수도권매립지를 종료하고, 친환경 생태도시로 재탄생합니다.

수도권매립지를 대신에 인천에 자체 매립지를 조성하고 소각시설이 군구별 혹은 권역별로 확충됩니다.

[박남춘 / 인천시장: 내 집 앞에 소각장 들어온다면 다 싫어하십니다. 기존에 있던 소각장도 다 폐쇄하라고 하십니다. 그러나 그것 없이는 우리가 쓰레기를 처리할 수 없습니다.]

그 동안 미뤄온 공원 46곳이 내년에 조성되고 온실가스 배출이 절반 이상 감축돼 '깨끗한 인천'이 조성됩니다.

지역화페인 인천e음은 다른 지역 시민과 외국인들에게도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확대 적용됩니다.

인천시는 중장기 계획인 2030미래이음을 매년 업데이트 하는 동시에 시민들이 평가할 수 있도록 사업들을 지표 형태로 공개한다는 방침입니다.

OBS뉴스 유숙열입니다.

<영상취재: 김재춘/영상편집: 김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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