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아세안 대화관계 수립 30주년을 기념해 내일부터 2박3일 간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한·메콩 정상회의가 개최됩니다.
우리나라와 아세안 국가들의 상생·번영을 담은 공동비전이 채택될 전망입니다.
최진만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내일부터 사흘간 부산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참석차 부산을 방문했습니다.

한·아세안 대화관계 수립 30주년을 기념하기 열리는 회의로, 문재인 정부 들어 국내에서 열리는 가장 큰 국제 행사입니다.

문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기공식과 아세안 판타지아 전야제 콘서트 등 식전 부대 행사에 참석했습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한국과 아세안 국가들의 상생·번영을 위한 공동비전이 채택됩니다.

또 한·아세안 정치·안보, 경제, 그리고 사회·문화 등 3개 분야에서 다양한 협력과 성과를 담은 공동 의장 성명도 발표될 예정입니다.

한·메콩 정상회의에서는 주요 분야별 협력방안을 정리한 '한강·메콩강 선언'도 만들어집니다.

[주형철/청와대 경제보좌관: 이번 정상회의는 한·아세안 관계를 한 단계 도약시키는 소중한 계기입니다. 한·아세안 간 인적·문화 교류를 활성화시키는 축제의 한마당이….]

국내외 주요 기업인들도 부산으로 집결합니다.

국내 4대 기업 총수와 경제단체장을 비롯해, 세계적인 투자자 짐 로저스 로저스홀딩스 회장 등이 한·아세안 CEO 서밋과 환영만찬 등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스탠딩】최진만
정부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내년부터 '신남방정책 2.0'을 추진해 아세안과의 관계를 주변 4강 수준으로 격상시킨다는 방침입니다.

부산 벡스코에서 OBS뉴스 최진만입니다.

<영상취재 : 채종윤 김영길 / 영상편집:이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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