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오늘 부산에서 본격 개막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어제에 이어 아세안 국가들과 연쇄 정상회담을 갖는 등 신남방정책을 가속화 할 예정입니다.
최진만 기자입니다.

【기자】

본격적인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공식 행사는 오늘 오전 열릴 태국과의 양자 정상회담부터 시작됩니다.

아세안 의장국인 태국과의 정상회담을 통해 산업협력과 인프라 협력, 방산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후 한-아세안 상생 번영을 위한 협력과 과제라는 주제로 ‘한-아세안 CEO 서밋’이 개최됩니다.

양측 기업 간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경제 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전망입니다.

특히 이번 한-아세안 CEO서밋에는 캄보디아를 제외한 아세안 9개국 정상을 비롯해 짐 로저스 회장 등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오후에는 인도네시아, 필리핀과 잇따라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이후 한-아세안 환영 만찬이 준비돼 있습니다.

만찬에는 국내 4대 기업 총수와 경제단체장, 세계 유명 기업인들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어제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착공식 참석한 자리에서 스마트시티 분야에서 아세안의 가능성을 강조했습니다.

[문재인/대통령: 스마트시티는 혁신적인 미래기술과 신산업을 담아내는 새로운 플랫폼입니다. 여기에 아세안과 한국이 ‘아시아 정신’을 담아낸다면 세계 스마트시티를 선도하게 될 것입니다.]

[최진만: 정부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내년부터 ‘신남방정책 2.0’을 추진해 아세안과의 관계를 주변 4강 수준으로 격상시킨다는 방침입니다. 부산 벡스코에서 OBS뉴스 최진만입니다.]

<영상취재:채종윤,김영길 / 영상편집:양규철>

  • OBS 뉴스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32-670-5555
  • ▶ 이메일 jebo@obs.co.kr
  • ▶ 카카오톡 @OBS제보
저작권자 © OBS경인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