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요즘 방송과 SNS 등에서 이른바 '먹방'이 대세인데요,
경기도가 유튜브를 통해 인기인들의 12시간 돼지고기 릴레이 먹방을 생중계했습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위축된 국산 돼지고기 소비를 살리려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정현 기자입니다.

【기자】

돼지고기 익어가는 소리에 절로 군침이 돕니다.

불판에서 노릇노릇 익어가는 삼겹살이 보기만 해도 먹음직스럽습니다.

빠지면 섭섭한 마늘과 김치도 돼지기름에 달달 볶아 향긋하고 매콤한 냄새를 더합니다.

경기도가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소비가 줄어든 우리 돼지고기, 한돈 이용 증진을 위해 먹는 방송 이른바 '먹방'을 진행했습니다.

[12시간 돼지고기 먹방 생방송 생중계.]

오전 9시부터 개그맨 손헌수와 기상캐스터 강아랑, 인기 유튜버 등 이른바 '셀럽' 18명이 돼지고기 먹방에 나섰습니다.

[강아랑 / 기상캐스터: 와 진짜 맛있어요.]

돼지고기를 맛있게 먹는 자신들만의 비법도 공개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김묘성 / 경기도 뉴스미디어팀장: 세로로 놔요 세로로. 그래야 기름이 잘빠져요. 밑으로 가로로 놓으면 기름이 막히거든요 흐르다가.]

[의진 / '빅플로' 멤버: 고기에 고추냉이 살짝 곁들여서 먹으면 훨씬 맛있는 거 아세요.]

경기도는 한돈 소비 촉진을 위해 청사 내 구내식당에 주 2회 이상 돼지고기를 반찬으로 내놓는 한편, 지역별 소비 촉진 캠페인도 확대할 방침입니다.

OBS뉴스 이정현입니다.

<영상편집: 김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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