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파주의 공병부대 훈련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장교 1명이 숨지고, 사병 1명이 다쳤습니다.
중장비로 폭파 훈련장 탄착지를 고르는 작업을 하던 중에 사고가 난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강병호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북부지역의 한 공병부대 앞입니다.

평소 화기 전술훈련과 포탄 사격, 기동훈련등이 이뤄지는 곳입니다.

오늘 오전 11시20분 쯤 부대에서 굴착기 작업을 하던 도중 갑자기 굉음이 들렸습니다.

평소 폭파 훈련으로 포탄 등에 파인 땅을 중장비로 고르게 펴는 작업을 하던 중이었습니다.

이 사고로 25살 A 중위가 중상을 입고 심정지 상태로 의정부 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함께 있던 21살 B 일병은 얼굴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군 당국은 즉시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군당국은 작업을 하던 굴착기가 폭발물을 건드린 것으로 우선 추정하고 있습니다.

폭발물의 종류나 원인에 대해서 파악을 하고 있습니다.

일단 무게가 실리는 건 불발탄입니다.

평소 발사된 포탄이 떨어지는 곳인 만큼, 불발탄 또한 많을 것이라는 예상이 가능합니다.

OBS뉴스 강병호입니다.

<영상취재 : 유병철 / 영상편집 : 이종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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