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렌체는 르네상스 시대 전 세계 예술의 중심지였던 장소로 지금까지도 도시 곳곳에서 르네상스 예술과 낭만을 엿볼 수 있다. (사진=허니문리조트 제공)

[OBS 트래블팀=백주희 기자] 이탈리아 피렌체는 서양 미술의 요람이라 일컬어지는 도시다. 특히 르네상스 시절에는 전 세계 예술의 중심지였던 장소로 지금까지도 도시 곳곳에서 르네상스의 예술과 낭만을 엿볼 수 있다.

예술과 역사뿐만이 아니다. 아르노 강변을 따라 자리한 로맨틱한 호텔과 티본스테이크의 본고장 등 휴식하고 맛보며 피렌체를 즐기는 것 또한 가능하다.

피렌체 신혼여행의 시작점으로는 피렌체 대성당을 추천한다. 정식 명칭이 산타 마리아 델 피오레 대성당은 피렌체를 대표하는 관광명소다.

특히 피렌체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두오모 돔 쿠폴라는 워낙 인기가 많은 장소이기 때문에 방문 전 예약은 필수다. 만약 사전 예약에 실패했다면 두오모 바로 옆에 자리한 조토의 종타베서 아쉬움을 달래보자. 종탑의 정상에서 바라보는 뷰도 두오모 못지않다.

미켈란젤로가 '천국의 문'이라 극찬한 산 조반니 세례당은 성경에 나오는 주요 10가지 장면을 새겨 넣은 문이 특징이다. 세밀한 조각 장식이 문 구석구석을 모두 채우고 있으니 찬찬히 공을 들여 감상해보자.

단테, 미켈란젤로, 레오나르도 다빈치 등 시대를 풍미한 예술가들의 작품이 전시돼 있는 우피치 미술관도 놓칠 수 없다. 르네상스 시대를 빛냈던 수많은 예술가들의 걸작이 전시돼 있는 공간으로 보티첼리의 '봄, 비너스의 탄생'도 이곳에서 만날 수 있다.

미켈란젤로 광장은 신혼여행객을 위한 로맨틱한 장소다. 피렌체의 일몰 명소로 광장 계단을 따라 언덕 위에 올라서면 석양에 물드는 피렌체 시내의 전경이 파노라마로 펼쳐진다.

피렌체 대성당, 두오모, 우피치 미술관 등 그 가치를 매길 수 없을 정도로 훌륭한 문화유산들을 감상할 수 있어, 예술의 도시로 불린다. (사진=허니문리조트 제공)

피렌체에서 꼭 맛봐야 하는 메뉴로는 티본스테이크가 있다. 티본스테이크는 이름처럼 ‘T’자 모양의 뼈에 각각 등심과 안심이 붙어있는 소고기 부위를 뜻한다. 피렌체 스타일의 스테이크라고 불릴 정도로 피렌체를 대표하는 요리로 맛집으로는 '달 오스떼', '자자', '부카 마리오'가 유명하다.

그 밖에 식전 빵으로 애용되는 '스키아치아타', 소의 내장을 넣어 만든 샌드위치 '람프레도토'도 피렌체를 대표하는 요리니 꼭 맛보도록 하자.

허니문을 위한 숙소로는 어디가 좋을까. 신혼여행 전문여행사 허니문리조트 관계자는 "그랜드 미네르바와 빌라 술 아르노, 벨몬드 빌라 생 미셸 호텔이 인기가 높다"면서 "특히 피렌체 중심가에 자리하고 있는 그랜드 미네르바는 도보로도 관광을 즐길 수 있는 최고의 호텔"이라고 전했다.

루프탑 풀에서 대성당과 두오모가 한눈에 보이는 그랜드 호텔 미네르바. (사진=허니문리조트 제공)

그랜드 미네르바는 산타마리아 노벨라 역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으며 호텔 옆으로는 산타마리아 노벨라 성당이 있다. 현지 디자이너가 인테리어에 참여해 세련된 객실이 특징이며 루프탑 풀을 운영하고 있어 물놀이를 즐기며 피렌체 뷰를 감상할 수 있다.

아르노 강변에 위치한 빌라 술 아르노는 5성급 호텔로 19세기 토스카나 지방을 대표하던 화가 그룹의 모임 장소로도 유명한 곳이다. 고풍스러운 인테리어의 객실과 화려한 부대시설이 특징이며 특히 피렌체 역 왕복 셔틀과 자전거 대여를 무료로 제공하기 때문에 휴양과 관광을 동시에 즐기고 싶은 신혼여행객에게 안성맞춤이다. 

벨몬드 산 미셸 호텔은 피에솔레 계곡에 자리해 있어 인피니티 야외 풀에 몸을 담그면 피렌체 시내 전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사진=허니문리조트 제공)

15세기 수도원으로 건립된 건물을 호텔로 재탄생시킨 벨몬드 빌라 생 미셸은 피에솔레 계곡에 자리해 있어 피렌체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특히 야외 인피니티 풀에서 감상하는 피렌체의 전경과 선셋은 황홀경 그 자체라고 할 수 있다. 호텔은 45개의 객실을 운영하고 있는데, 디럭스 주니어 스위트의 경우 프라이빗 풀을 보유하고 있어 보다 로맨틱한 신혼여행을 가능케 한다.

(취재협조=허니문리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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