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겨진 골목 곳곳을 조용히 걷다 보면 잊고 지낸 삶의 여유를 되찾을 수 있다. (사진=통영관광포털 제공)

[OBS 트래블팀=이인영 기자] 반복되는 일상에 지쳐 힐링이 필요하다면 우리나라 남쪽, 통영으로 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한려수도를 품고 있는 통영은 맑고 푸른 바다는 물론 막 잡아 올린 싱싱한 횟감과 충무김밥, 통영 굴 등 여행객들의 입맛까지 사로잡는 최고의 여행지다.

◇ 동피랑길

통영 여행의 필수 코스로 자리 잡은 동피랑 벽화마을. 재개발로 철거 위기에 놓인 마을이 벽화마을로 재탄생한 곳으로 강구안 언덕배기에 위치하고 있다. 주택가 담벼락 곳곳에는 아름다운 벽화가 장식돼 있으며 동피랑길을 따라 동포루에 오르면 통영의 앞바다가 한눈에 펼쳐진다.

동피랑 벽화마을의 벽화는 2년마다 공모전을 통해 130여 개의 새로운 벽화로 재단장한다. (사진=통영관광포털 홈페이지 제공)

산책 코스는 동피랑 입구에서 출발해 트릭아트, 동피랑 갤러리, 드라마 '빠담빠담' 촬영지, 동피랑구판장, 동포루, 동피랑길, 나폴리 모텔로 이어지며 대략 40분 정도 소요된다.

하늘에서 바라본 이순신공원의 풍경. (사진=통영관광포털 홈페이지 제공)

◇ 이순신공원 산책길

한산대첩의 역사적인 현장을 고스란히 간직한 이순신공원 산책길은 자녀와 함께하는 가족여행객에게 추천하고 싶은 곳이다.

4.4km의 트레킹 코스가 다소 부담스럽게 느껴진다면 이순신공원 주차장에서 출발하는 제2구간은 어떨까. 통영무장애나눔길은 대략 733m로 노약자나 장애인, 임산부, 어린이 등 누구나 편안하고 안전하게 산림의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길로 조성돼 있다.

◇ 무전 해안길

무전 해안길은 통영 시내 북쪽 북신 해변공원에서 평인 일주로를 따라 평림 생활체육공원까지 왕복하는 길로 특히 해안 풍광과 석양이 아름답기로 정평이 자자한 곳이다.

해안가에 자리잡은 벤치에 앉아 그저 무심히 바다를 감상해도 좋고 분위기 좋은 바다 위 카페를 찾아 한잔의 차를 벗삼아 휴식을 취해도 좋다.

연못 속 물고기의 평화로움과 연꽃과 야생화들의 아름다운 자태가 있는 미래사는 미륵산 남쪽 산 중턱에 자리하고 있다. (사진=통영관광포털 홈페이지 제공)

◇ 미래사 편백나무숲길

미래사 편백나무숲길은 용화사 광장에서 시작해 미래사까지 이어지는 미륵산 중턱을 걷는 숲길로 통영항과 시내는 물론 한려수도까지 감상할 수 있다. 대부분 평지여서 걷기에 편하고 편백나무숲 등 빼어난 자연경관을 느끼며 걷기에도 좋다.

한편 땡처리닷컴 관계자는 "푸른 남해의 절경을 즐길 수 있는 통영은 국내 주말여행으로 인기가 높은 지역 중 하나"라며 "특히 통영은 국내 숙박을 예약한 후 12시간 내 타사의 동일한 조건보다 금액이 높을 경우 차액의 500% 보상하는 '국내 숙박 최저가 보상제'가 적용되는 지역"이라고 강조했다.

(취재협조=땡처리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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