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정' 이을 소장파? 한국당 김세연…민주당 이철희·표창원"
"서울~양평 고속도로, 올해 예타 조사 끝내고 내년 설계 후 착공"
"여주시, 새로운 키워드 '도서관'…올해까지 착공·준공 10개 확보"

【김민주 기자】
21대 총선을 앞두고 내가 뽑은 국회의원이 민심을 잘 대변하고 있는지, 또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잘 뛰고 있는 확인해 보는 [국회의 시간] 오늘은 경기 여주시양평군 정병국 의원과 함께합니다. 안녕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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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여주시양평군 제16·17·18·19·20대 국회의원
● 제45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전)
● 바른정당 당대표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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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김민주 기자, A) 정병국 바른미래당 의원]

■ 댓글을 찾아서
Q) 최근 인기 캐릭터 '펭수' 때문에 뉴스에 이름이 여러 번 오르셨어요. 펭수가 외교부 청사에 들어가면서 별도 확인 과정 없이 보안검색대를 통과했다는 보도가 많이 나왔는데, 그 자료 출처가 정병국 의원실이었어요. 다양한 댓글이 달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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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극에서 온 10살 연습생을 정치적으로 엮는 것 반대"
"뜬금없이 뉴스 진출. 펭수 건드리면 손해"
"EBS, 펭수 정체가 영업 비밀이라는 게 더 웃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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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떠십니까?

A) 사실은 저도 펭수 팬이거든요. 그런데 어떤 시민이 저한테 연락이 온 것에요. 저한테 직접 온 건 아니고 우리 방으로 연락이 온 것이죠. 그분이 하는 얘기가 저렇게 펭수라고 하면 다 무사통과가 되면 나쁜 마음을 먹은 사람이 펭수를 쓰고 들어갔을 경우에 문제가 없겠느냐는 문제 제기를 해요. 그래서 정상적인 절차를 밟았느냐 그랬더니만 처음에 외교부에서 대답이 답을 못 해요. 어떻게 해서 들어왔는지 잘 모르고. 그러면서 공공기관, 정부청사들은 관리를 행안부에서 합니다. 그래서 행안부에서 이런 협조 공문을 받은 적 있느냐고 물었더니 거기서도 그런 게 없습니다라고 얘기를 해요. 이게 잘못 왜곡되지 않도록 하라고 했는데 이 기사가 나간 1면만 보고 엄청나게 혼났어요. 펭수 팬들한테.

Q) 총선을 앞두고 보수 대통합 해야 된다, 해야 된다 말이 많은데 보수 대통합, 필요하고 가능합니까?

A) 과거에 바른정당을 창당했는데 바로 직후 대선이 있었고 또 바른미래당을 합당을 해서 창당을 하고 나니까 지방선거가 있었어요. 그러다보니까 처음 창당할 때 뜻은 좋았는데 결국은 선거공학적 접근을 하다가 실패했다고 생각봅니다. 결국은 선거에서 이겨야지만 문재인 정권 진보 독재를 막을 수 있는데 그것만 겨냥해선 안 된다. 거기에는 분명한 원칙과 가치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을 해요. 그렇기 때문에 보수 대통합은 쉬운 일은 아니에요. 그러나 해야 된다라고 생각을 하고 이것이 국민의 명령이라고 생각합니다.

Q) 남,원,정이라고 옛날 이야기이기도 한데 남경필 전 경기도지사, 원희룡 현 제주지사, 정병국 의원님 이렇게 이른바 앞글자를 따서 남원정, 소장파 의원님들을 묶어서 이렇게 불렀습니다. 요새 정치권에서 여야를 막론하고 이 정도면 뒤를 이을만 하다는 분 꼽아주신다면?

A) 자유한국당에서 파란을 일으킨 김세연 의원 같은 사람들이 그런 역할을 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봐요. 계속 지속적으로 정치를 하면서 정치를 바꿔가야 할 그런 사람들만 스스로가 못 견뎌, 안 바뀌니까 나를 희생해서라도 바꿔보겠다는 의지 표명인데 이게 바로 변혁하고 바꾸고 혁신하고 하려는 정치인들의 기본 자세라고 생각을 해요. 여당 내에서도 합리적이었고 진취적이었던 이철희 의원, 표창원 의원 이런 사람들도 스스로 정치하지 않겠다, 출마하지 않겠다, 선언하고 있지 않습니까?

Q) 지역으로 시선을 옮겨볼게요. 올 봄에 양평 주민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있었다고 들었습니다. 서울-양평 간 고속도로 건설 사업, 잘 진행되고 있다고요?

A) 양평은 서울과 가까우면서 주말만 되면 교통 정체 때문에 곤혹스러웠죠. 서울로 진입하는 마지막 병목이기 때문에 그래서 이걸 어떻게 교통량을 분산시킬거냐 고민을 많이 해왔고, 이것이 중부내륙 간 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향후 정체 현상이 더 심화될 것이라는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국토교통부와 도로공사 측을 설득을 해서 이것을 국책 사업을 할 수 있게끔 이끌어냈고요. 올초에 이것이 정부에서 기획재정부에서 예비 타당성 대상 사업으로 선정이 됐어요. 내년 설계 1년 정도 걸린다고 그래요. 설계 끝나고 나면 착공을 하게 되는 것이죠.

Q) 저는 여주하면 햅쌀이나 아울렛 이런 것 생각하기 쉬운데 이제 도서관이 새로운 키워드가 될 수 있을 것 같다고요?

A) 2012년도부터 여주도 저희 지역구가 됐는데 여주를 가서 보니까, 이미 양평은 12개 읍면에 모든 군립 도서관을 설립했는데 여주는 3군데 밖에, 그것도 읍내 중심으로 있더라고요. 그래서 이건 농촌이 문화적으로 소외가 되면 안 된다. 이것이 아이들에게 교육에 대한 분위기를 잡는 것에도 도서관 만한 공간이 없다고 생각해서 제가 공약을 걸었죠. 올해까지 착공을 했거나 준공한 것까지 포함하면 10개를 확보한 것에요. 특히 도서관 관련해서 활동하시는 자원봉사자들이 열심히 운영해주셨고 활용을 해주신 덕분에 경기도 공공도서관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받는 그런 개가까지 올려서 그야말로 세종대왕을 모시고 있는 인문도시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 끝인사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서 정치가 국민을 걱정해야 하는데 국민이 정치를 걱정합니다. 추운 날씨입니다. 얼마 남지 않은 올해 잘 마무리 하시고, 새해에는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대한민국 국민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영상취재: 김세기,이성화/ 영상편집: 유영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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