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르면 이번 주 중 국무총리를 비롯해 공석인 법무부 장관 인선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국회 대치 상황이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최진만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이르면 이번 주 중반쯤 차기 총리와 법무부 장관을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낙연 총리 뒤를 이을 후임 총리로는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법무부 장관 후보로는 같은 당 추미애 의원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치권에 따르면 현재 이들에 대한 막바지 검증 작업이 진행 중으로, 사실상 확정 단계에 들어선 것으로 보입니다.

김진표 의원은 참여정부 당시 경제부총리와 사회부총리를 지낸 4선 의원입니다.

총리 자리에 경제전문가를 내세워 집권 중반기에 들어서는 문재인 정부가 경제에 보다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려는 포석으로 해석됩니다.

추미애 의원은 판사출신으로 개혁 성향이 강한 인물로 분류됩니다.

현재 진행 중인 검찰 개혁 완수 적임자로서 무게가 있는 인사로서는 적격이라는 평가입니다.

인사 시기는 초읽기에 들어갔지만 국회 상황이 변수입니다.

최근 자유한국당이 필리버스터 카드를 꺼내듦에 따라 국회 의사 일정 자체가 안갯속에 빠졌기 때문입니다.

[전지현/변호사: 한국당의 필리버스터 신청으로 국회가 대립되고 있는 가운데 청와대가 국무총리를 지명하는 것은 부담스러운 상황이 될 수가 있습니다. 따라서 시기가 좀더 늦춰지지 않을까 합니다.]

이밖에 교체설이 나오는 기획재정부·교육부·외교부·국방부 장관 등은 후임자 물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OBS뉴스 최진만입니다.

<영상취재:채종윤,이시영 / 영상편집:정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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