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트래블팀=이인영 기자] 몇 년 전 여행 프로그램에 소개되면서 청춘의 대명사가 되어버린 라오스. 청춘 여행객들의 로망으로 꼽히는 라오스의 때묻지 않은 자연의 순수함과 각 도시의 특별한 매력이 언제나 신선하게 다가온다.
온라인투어 관계자는 "최근 티웨이항공이 대구와 부산에서 출발하는 라오스 신규 노선을 개설함에 따라 대구 및 경남 지역 여행객들의 라오스 여행이 한결 수월해졌다"면서 "신규 취항 기념의 일환으로 출발일 기준 12월 26일부터 2월 27일까지 선착순 특가로 선보이는 3박 4일 비엔티엔/방비엥 상품이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고 귀띔했다.
한편 티웨이항공의 대구-라오스 노선은 오는 12월 26일부터 내년 2월 27일까지 매주 목요일과 일요일 주 2회, 총 19회 운항한다.
◇ 방비엥
비엔티엔과 약 150km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는 방비엥. 아름답고 뛰어난 경관이 중국 계림과 닮았다고 해 '소계림'이라고도 불린다. 라오스 여행의 필수코스로 꼽히는 방비엥은 다양한 액티비티로 특히 유명한 곳이다.
▲ 카약킹
방비엥은 카약킹을 하기 위해 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잔잔한 남쏭강 위에서 여유 있게 체험하기 때문에 초보자라도 쉽게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보통 2인 1조로 진행되지만 혼자 가는 경우라 하더라도 현지 가이드가 함께 해주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가 없다.
▲ 튜빙
카약킹과 함께 방비엥을 대표하는 즐길거리로 검은 튜브를 타고 남쏭강을 둥둥 떠다니며 선탠과 수영을 즐길 수 있다. 보통 일행과 맥주를 마시며 담소를 나누고 튜빙을 하다 점핑대를 만나면 다이빙을 하기도 한다. 떠다니는 것뿐이지만 여유를 즐기고 싶은 사람에게 제격인 액티비티다.
◇ 비엔티엔
라오스의 심장인 비엔티엔은 라오스의 수도로 순수하고 소박한 사람들이 정겨운 느낌을 주는 곳이다. 과거에 식민 지배를 받았던 흔적이 남아 프랑스식 건축양식과 태국식 그리고 불교국가이기 때문에 불교 양식까지 한 번에 만날 수 있다.
탓루앙 사원, 시사켓 사원, 호파케오 사원, 시무앙 사원, 빠뚜사이 등이 대표적인 관광지다. 특히 '여행자 거리'라고 불리는 남푸 분수 근처에는 호텔부터 여행사, 레스토랑까지 여행객의 편의를 위한 모든 것이 갖춰져 있다.
▲ 탓루앙 사원
'위대한 탑'이라는 의미를 지닌 탓루앙은 라오스 불교를 대표하는 사원으로 황금 사원이라고도 불린다. 인도에서 온 아쇼카의 전도사들이 부처님의 가슴뼈 사리를 안치했다고 전해지며 불교와 라오스 주권을 상징하는 45m 높이의 웅장한 불탑을 에워싸고 있는 형태로 건축돼 있다.
▲ 빠뚜사이
프랑스의 개선문을 본 딴 빠뚜사이는 비엔티엔의 랜드마크로 라오스 신화에 나오는 여신, 키나리의 모습을 형상화했다. 겉모습은 파리의 개선문과 비슷하지만 내부 벽화나 조각은 라오스 양식으로 건축돼 있다.
1960년대 초 혁명전쟁 당시의 라오스 전사를 기리기 위해 지은 것으로 미완성 상태이며, 정상에 올라가면 비엔티엔 시내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취재협조=온라인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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