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룸파티는 보라카이의 숨겨진 액티비티 성지다. (사진=플리커 제공)

[OBS 트래블팀=이인영 기자]천편일률적인 패키지여행에 싫증을 느낀 여행객들의 니즈가 자유여행으로 가파르게 변화하고 있다. 특히 2019년에는 현지에서 직접 입장권이나 교통패스를 구입하거나 일일투어를 선택하는 자유여행객들의 수요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이에 현지투어 전문여행사인 땡처리닷컴과 함께 올 한해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던 현지투어에 대해 살펴봤다. 

◇ 보라카이 '먹방 말룸파티 투어+공항 샌딩'

보라카이의 현지투어 중 최고 인기상품은 바로 먹방 말룸파티 투어다. 말룸파티는 보라카이 블루라군으로 불리는 곳으로 이곳에선 물놀이와 튜브 트레킹을 즐길 수 있다.

물놀이를 한 뒤에는 삼겹살과 현지식 특식이 허기를 달래준다. 밥은 물론 배추쌈, 쌈장, 마늘, 고추, 김치 등 한국의 맛과 오징어구이, 간창 치킨, 오징어튀김, 생선구이 등 푸짐한 현지식이 준비돼 있다. 게다가 무제한 맥주까지 먹방을 즐기기에 부족함이 없다.

땡처리닷컴 관계자는 "보라카이에서 한국으로 돌아오는 비행기는 필리핀항공을 비롯해 세부퍼시픽, 에어아시아 등 밤 스케줄이 많다"면서 "말룸파티 투어는 체크아웃 후 시간이 애매한 여행객들을 위해 만들어진 상품으로 효율적인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전했다.

나트랑은 일 년 365일 중 언제 떠나더라도 여행하기에 좋은 날씨를 자랑하는 베트남 최고의 휴양지다. (사진=플리커 제공)

◇ 나트랑 'T라운지&문스파+공항 샌딩'

여행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방법으로는 휴식만 한 것이 없다. 여행 기간 동안 알찬 시간을 보내고 나면 몸이 피로해지기 때문이다. 나트랑 여행자 거리에 신규 오픈한 T라운지&문스파에선 솜씨 좋은 전문가의 마사지와 함께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아로마, 핫스톤, 발 마사지 중 선택이 가능하며 스파 내 샤워시설을 갖추고 있어 원한다면 마사지 후 샤워를 할 수도 있다.

뿐만 아니라 내부에는 어린이 놀이시설이 마련돼 있어 자녀와 함께하는 가족여행객들에게도 인기가 높다. 공항으로 향하는 셔틀버스는 매일 밤 10시에 출발한다.

나트랑 대표 관광 명소로 손꼽히는 롱선사. 이미지 왼쪽 하단은 포나가르 사원. (사진=베트남 관광청 제공)

◇ 나트랑 'T라운지 모닝 미팅 팩'

인천에서 나트랑으로 취항하는 대부분의 항공사는 나트랑 새벽 또는 아침 도착 항공편을 운항하고 있다. 호텔 체크인 시간이 일반적으로 오후 2~3시 정도인 것을 고려하면 난감한 상황이다. 짐을 들고 다니자니 피곤하고, 그렇다고 또 아무것도 안 하고 쉬자니 뭔지 모르게 시간이 아깝다. 

마사지는 동남아시아 휴양여행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필수 코스다. (사진=플리커 제공)

이럴 땐 모닝 미팅 팩 투어로 시간을 알차게 활용해보자. 공항 픽업부터 아침식사, 롱선사 관광, 전통 마사지 1시간, 호텔 드롭 등으로 꼼꼼하게 짜여져 있다.

로컬 느낌이 물씬 풍겨오는 뜨끈한 쌀국수와 나트랑 도심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롱선사가 즐거운 여행의 시작을 제안한다. 하이라이트 코스는 단연 마사지로 긴 비행으로 인해 지친 몸과 마음을 전문 테라피스트가 세심하게 케어해준다.

(취재협조=땡처리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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