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질 좋은 제품을 만들고도 판로를 마련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이 많이 있는데요.
이들 기업상품을 알리고 판로를 찾는 특판전이 인천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최한성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한 중소기업이 만든 무릎 사우나 기기입니다.

물 없이도 족욕이나 찜질을 할 수 있게 해줍니다.

또다른 중소기업이 만든 자세 교정용 의자입니다.

앉아만 있어도 잘못된 자세를 바로잡아 줍니다.

[서준석 / 체어플러스 대표: 골반 교정뿐만 아니라 자세교정 그 두 가지를 다 보완해주기 때문에 놓고 앉으시면 굉장히 효과를 많이 보고 있습니다.]

품질은 우수하지만, 판로를 찾지 못하는 제품을 한자리에 모은 인천 우수중소기업제품 특별판매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나경자 / 썬앤아이 대표: 처음에 만들었을 땐 굉장히 마음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만들기는 했는데 팔 게 난감하더라고요.]

총 20개 업체가 참여해 자세 교정용 의자와 무릎 사우나 기기, 기능성 신발·화장품 등을 선보였습니다.

그간 인천시는 관련기관, 백화점 등과 손잡고 특별판매전을 여는 등 지역 내 중소기업의 판로를 함께 모색해 왔습니다.

[임종영 / 인천시 산업진흥과 주무관: 2~3번 행사에 참여한 업체들 같은 경우엔 이걸 통해서 이미지 제고(가 되는) 부분들이 많기 때문에 훨씬 브랜드나 그 가치가 많이 올라갔다고 하고….]

하지만 특판전을 통한 매출은 수천만 원대로 한계가 있습니다.

이에 인천시는 내년부터 대형 유통사와의 협업을 강화하고, 온라인을 통한 '내 고장 제품 알리기'에도 나설 예정입니다.

OBS뉴스 최한성입니다.

<영상취재: 강광민, 영상편집: 김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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