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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어가는 겨울, 갈 곳 없는 난민
기사입력시간 2019.12.03 21:07 송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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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럽의 난민에게 또다시 혹독한 계절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유럽 각국이 문을 닫아걸으면서 쓰레기 매립장이었던 곳에서 머물고 있는데, 그마저도 자리가 없습니다.

【아나운서】

하얀 눈에 뒤덮인 천막은 무너져 내리기 직전이고, 길은 진창이 됐습니다.

이미 혹한이 찾아왔는데 의지할 것은 얇은 담요 한 장뿐.

원래 쓰레기 매립지였던 보스니아의 부챠크 난민 캠프,

심지어 내전 때 형성된 지뢰 매설지까지 있어 사람이 거주하기에 적당하지 않지만 그나마도 공간이 부족합니다.

[티샴 하디 / 파키스탄 이민자 : 보시다시피 텐트가 모두 내려앉았습니다. 지금 몸이 많이 안 좋은데 발 뻗고 누울 공간도 없어요.]

그리스 난민 캠프는 인원 초과로 열악함을 넘어 비참하기까지 합니다.

에게해 5개 섬에 수용된 난민의 수는 총 3만 8천여 명으로 2016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수용인원 과밀로 폭력과 위생 문제가 심각한 것은 물론, 정신건강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크리스토스 크리스토우 / 국경없는의사회 의장 : 자살을 시도한 아이들이 여럿 있습니다. 10살도 안 된 아이들까지 자살하려 했어요. 아이들이 같이 어울려 놀기는커녕 입을 꽉 다물고 잠도 못 잡니다.]

도와달라는 난민의 외침에 화답한 곳은 바티칸, 프란치스코 교황은 그리스의 난민과 이주민 43명을 바티칸으로 데려오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유럽연합의 다른 국가들은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만 할 뿐, 겨울은 깊어가는데 아직 실효성 있는 해법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월드뉴스 홍원기입니다.

<구성 : 송은미 / 영상편집 : 용형진>


송은미 기자Copyright © OBS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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