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터】

오늘의 세계입니다.

미국 플로리다주의 푸른 바다.

7살 소년 챈들러가 서프보드에 몸을 싣고 파도를 즐기는데요.

무언가와 부딪혀 물에 빠지고 맙니다.

카메라에 찍힌 영상을 돌려 확인해 본 결과...

맙소사! 다름 아닌 블랙팁 상어입니다.

몸집은 작지만 식성이 매우 좋으며 사람을 공격하기도 하는데요.

다행히 챈들러와 추돌한 녀석은 별다른 위협 없이 제 갈 길을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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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텍사스주에서는 크리스마스트리 도난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한 커플이 마트에 전시된 트리용 나무 두 그루를 훔쳐 자신들의 트럭에 실은 것인데요.

어찌나 부산스럽게 움직였던지 주변을 순찰 중이던 경찰에게 딱 걸리고 맙니다.

[메리 윌리엄스 / 목격자 : 웃긴 게 아니라 안타까워요.]

커플은 도주를 시도했지만 미처 주차장도 빠져나가지 못하고 검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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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천적으로 아래턱이 작아 언제나 혀를 쏙 내밀고 있는 고양이 릴 버브.

'메롱 냥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SNS에서 230만 명의 팔로워를 거느렸던 스타 고양이가 8살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장난감이나 달력 같은 다양한 상품에 등장하며 큰 수익을 남긴 릴 버브.

릴 버브의 주인은 동물구조단체에 릴버브의 이름으로 전 재산을 기부하며 따뜻한 울림을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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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에 적신 옷에 비누를 묻혀 조몰락~조몰락~

중국 충칭시에 있는 한 동물원에서는 빨래하는 침팬지의 모습이 포착돼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대충 흉내만 낸다고 생각하면 오산~

야무진 손끝이 세탁기 저리가라인데요.

빨래는 물론 우리 청소도 열심히 한다는 녀석.

밥값은 하는 침팬지네요.

오늘의 세계였습니다.

<구성 : 이꽃봄 / 영상편집 : 용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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