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미세먼지를 중요한 민생문제로 언급하며 수도권 지자체와 정부의 협력을 당부했습니다.
중국, 일본과 함께 공동 대응하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배해수 기자입니다.

【기자】

겨울철 고질적 환경 문제로 떠오른 미세먼지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열린 국무회의,

통합적이고 실질적인 협의를 위해 서울,경기,인천 광역자치단체장들도 함께 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미세먼지를 국민의 건강권을 해치는 핵심적 민생문제로 규정하며 수도권 지자체의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했습니다.

[문 대통령:다른 시도보다 앞서서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던 3개 지자체의 경험과 성과가 전국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중심적인 역할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 고농도 미세먼지를 막기 위한 특단의 대책으로 이달부터 계절관리제를 시행하고 있다며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그러면서 5등급 차량 운행제한 등 계절관리제가 안착하려면 법적 뒷받침이 필요하다며 미세먼지 특별법의 조속한 개정을 국회에 촉구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어 반기문 위원장 등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들을 만나 한중일 3국의 미세먼지 공동 대응을 위해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정부는 3국 환경장관들이 논의한 협력 과제들을 실행하면서 이웃 국가들과의 공동 노력을 이끌어내기 위해서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일회용품 사용하지 않기를 시작할 때 회의적인 시각이 많았지만, 불과 1년 만에 일회용품 수거량이 크게 줄어들었다며 불편을 감수하며 실천에 동참한 국민들에게 찬사를 보냈습니다.

OBS뉴스 배해수입니다.

<영상취재:채종윤,이시영/ 영상편집:이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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