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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억의 여자' 오나라 "이지훈과 부부 연기 너무 기뻤다"
기사입력시간 2019.12.05 09:05 조연수 

[OBS 독특한 연예뉴스 조연수 기자] '99억의 여자' 오나라가 이지훈과 부부 연기를 하는 소감을 전했다.

OBS '독특한 연예뉴스'(기획·연출·감수 윤경철, 작가 박은경·김현선)가 드라마 '99억의 여자' 제작발표회 현장을 찾았다.

작품 속에서 전직 형사 '태우' 역을 연기한 김강우는 "다른 형사 캐릭터랑 크게 다른 건 없는 것 같은데 목표점이 확실하다. 동생에 대한 죽음에 대한 비밀을 풀고 복수를 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것만 생각하니까 오히려 연기에서 조금 막혔던 부분이 많이 풀렸던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액션 신을 찍고 난 다음날 살이 빠지더라. 그래서 전 또 살이 빠지면 얼굴 살이 빠져가지고 얼굴이좀 퀭해 보이더라"라며 촬영 비하인드를 공개하기도 했다.

극중에서 조여정의 남편 역을 맡은 정웅인도 김강우 못지않게 남다른 각오로 임했다고. 정웅인은 "(청룡영화상을)보는데 호명이 딱 되는 순간에 땀이 쫙 나면서 '내가 여정이랑 앞으로 연기를 잘해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제가 긴장이 너무 되더라"라며 상대역 조여정의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 수상을 언급했다.

정웅인은 "제가 여우주연상 받은 분하고 연기를 하니까 가문의 영광으로까지 생각된다. 그 정도로 굉장히 기분이 좋고 우리 여정이 옆에 기생충처럼 딱 붙어서 앞으로 10년간은 기생할 예정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극중 조여정의 친구 역을 맡은 오나라와 그녀의 남편 역의 이지훈은 실제 14살 차이가 난다고 한다. 

이와 관련 오나라는 "우선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본의 아니게 우리 멋진 이지훈 씨가 제 남편 역할을 한다고 했을 때 그 기쁨을 숨길 수가 없었다"고 밝혔다. 

이에 이지훈은 "오히려 누나가 저보다 센스도 더 많으시고 웃음소리가 굉장히 비타민 같다. 그래서 항상 촬영장 가서 누나 웃음소리 듣고 힘내서 또 열심히 촬영한다"고 답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오나라는 "이 친구랑 연기하는 게 매 장면이 재밌는데 제가 극중 따귀를 때리는 장면이 있었다. 그런데 굉장히 열이 받아서 풀 스매싱으로 때리는 장면이었는데 알고 봤더니 이 친구가 따귀를 맞는 신이 처음이었다더라. 그래서 저한테 첫 따귀를 선물해준 사람이라고 감사하다고 더 맞고 싶다고 하더라"라고 촬영 에피소드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영상=OBS '독특한 연예뉴스', 편집=김준형PD, 작가=백미경)

조연수 기자Copyright © OBS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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