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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 균열 속 봉합…'중국 견제' 공동 선언
기사입력시간 2019.12.05 21:11 윤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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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창설 70주년을 맞은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정상 회의가 막을 내렸습니다.

29개국의 집단방위체인 나토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미국 우선주의가 균열 조짐을
일으켰다는 평가입니다.

【기자】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정상들이 단합을 약속하고 집단 안보 원칙을 재확인한 공동 선언문을 채택했습니다.

특히 5G 통신 안보에 대한 우려와 중국에 대한 공동 대응을 강조해 집단 방위 개념을 과거 소비에트 연방에서 중국으로 넘긴 모양새입니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 나토 사무총장 : 최초로 나토 정상들은 중국의 부상은 기회이자 도전이며 동맹들의 안보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 인식을 공유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GDP 대비 2% 방위비 지출' 약속을 지킨 9개 회원국 대표들만 초청해 오찬을 하며, 다른 회원국에 대한 압박을 이어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2% 방위비 지출' 약속을 지킨 국가들만 함께했습니다. 안타깝게도 많은 국가들이 그렇지 못합니다.]


트럼프의 독주는 나토 정상 회의장 곳곳에서 파열음을 냈습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미국으로 인한 '나토 뇌사' 발언을 철회하지 않겠다고 밝혔고,

급기야 나토 정상들이 트럼프의 뒷말을 하는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쥐스탱 트뤼도 / 캐나다 총리 : 그가 40분이나 기자회견을 하는 바람에 늦은 거예요. 뭔가 발표를 하겠다면서... 수행팀까지 입이 떡 벌어졌더군요.]

트럼프 대통령은 트뤼도 총리가 위선자라고 비난하고 예정된 기자회견을 취소한 채 귀국했습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세계의 지도자가 웃음거리와 경계의 대상이 됐다"고 전했고

독일 매체인 도이체벨레는 "이번 회의가 동맹들 간의 긴장으로 얼룩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월드뉴스 윤산입니다.

<영상편집 : 정재봉>


윤산 기자Copyright © OBS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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