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터】

오늘의 세계입니다.

이것은 새인가? 자동차인가?

자신의 정체성을 잊고 새처럼 날아온 자동차 한 대가 있습니다.

그것도 무려 40m를 말이죠.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있었던 일로 차가 날아온 곳은 근처 고지대 도로.

졸음운전을 하다 여기까지 왔다는데요.

문제는 자동차가 내려앉은 곳이 바로 자동차 판매소 주차장이라는 것!

출고도 못 해 본 자동차 4대가 박살이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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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펜실베이니아주에서 열린 아이스하키 경기.

홈팀의 첫 골이 터지자 기다렸다는 듯 관중들이 일제히 인형을 던지기 시작합니다.

어찌나 많은지 하늘에서 인형 비가 내리는 것 같은데요.

북미 아이스하키 리그 허시베어스의 대표적인 연말 행사 '테디베어 토스'입니다.

홈팀인 베어스가 첫 골을 터뜨릴 때 관중들이 일제히 곰 인형을 던지는 것인데요.

이렇게 모인 인형은 지역 자선 단체나 아동 보호 기관에 기부합니다.

만여 명이 찾은 이 날 경기에는 4만5천 개가 넘는 인형이 기부돼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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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족관 속 전기뱀장어가 몸을 움직이자 크리스마스트리에 장식된 전등에 불이 들어옵니다.

미국 테네시주 한 수족관이 전기뱀장어가 생산하는 전기를 이용한 이색 크리스마스트리를 선보였습니다.

전기뱀장어가 먹이를 찾기 위해 움직일 때마다 소량의 전기가 방출된다는 사실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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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도시가 등장했습니다.

영국 건축가들이 콘크리트와 나무 대신 과자와 빵으로 만든 '생강빵 도시'를 선보인 건데요.

[멜리사 울포드 / 건축박물관 관장: 한 입 먹고 싶어 하는 분들이 있어요. 관람객이 몸을 기울일 때마다 전시품을 먹는 게 아니길 바라죠.]

'대중교통'을 주제로 빌딩과 아파트, 대학, 경기장 등 도시의 다채로운 모습을 표현했습니다.

오늘의 세계였습니다.

<구성: 이꽃봄 / 영상편집: 용형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