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간추린 경제입니다.
미국은 오는 15일 중국산 제품에 대해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힌 바 있는데요.
정부는 변동성이 커질 경우, 비상계획에 따라 대응할 방침입니다.
일본을 찾는 한국인 여행객이 줄면서 일본의 여행수지 흑자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흑자 감소액은 무려 2천억 원에 달합니다.
김용재 기자입니다.

【기자】

"금융·외환시장 변동성이 커질 경우 비상계획에 따라 과감하게 대응하겠다."

미·중 무역협상 등 대외 불확실성이 커지자 정부가 밝힌 대책입니다.

앞서 미국은 오는 15일부터 1천560억 달러 규모 중국산 제품에 15%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정부는 미·중간 갈등으로 인해 우려되는 환율 변동에 대해서도 적시에 조치할 계획입니다.

[김용범 / 기획재정부 1차관: 투기 등에 따른 환율 급변동 발생시 적시에 시장안정조치를 실시한다는 외환정책 기본 원칙을 일관되게 전개해나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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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총수일가가 '주력 회사'에서 이사로 등재된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총수일가가 자산 규모 2조 원 이상 '주력 회사'에 이사로 등재된 비율은 41.7%에 달했습니다.

지주회사로 체제를 바꾼 경우, 총수일가 이사 등재 비율은 무려 84.6%에 육박했습니다.

사익편취 규제대상 회사의 자회사 등 '사각지대'에 총수일가를 이사로 올린 회사 비율도 20%를 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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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일본 여행 거부 운동이 이어지면서 일본의 여행수지 흑자 규모가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일본 재무성에 따르면 지난 10월 일본의 여행수지 흑자액은 1년 전과 비교해 2천189억 원 감소했습니다.

NHK는 한국에서 일본으로 오는 여행자가 대폭 줄어든 것 등이 여행수지 흑자액에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습니다.

OBS뉴스 김용재입니다.

<영상취재: 차규남 / 영상편집: 양규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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