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안부 확인이나 가사 지원 등 노인들에게는 일상생활을 돕는 돌봄서비스들이 제공되는데요, 제각각 운영되다보니 필요한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내년부터는 통합 운영돼 이런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권현 기자입니다.

【기자】

성남시에서 제공되고 있는 노인돌봄서비스는 모두 5개입니다.

안부를 확인하는 기본서비스는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에서

가사 지원까지 해주는 서비스는 장기요양기관에서

사회참여나 지역사회와 연계한 서비스는 복지관과 노인복지시설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여러 서비스가 제각각 운영되다 보니 비효율적이란 지적을 받아왔습니다.

중복지원이 금지돼 1개만 받을 수 있어 꼭 필요한 서비스를 못 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정부 방침에 따라 내년부터는 노인돌봄서비스가 1개로 통합됩니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기본 서비스를 제공받는 동시에 가사 지원, 생활교육, 사회참여 등 필요한 맞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성남시는 지역을 7개 권역으로 나눠 통합서비스를 제공할 권역별 수행기관을 선정했습니다.

사회복지사는 8명에서 24명, 생활관리사는 164명에서 4백 명까지, 지원인력도 늘릴 방침입니다.

[백미홍 / 성남시 노인복지팀장: 맞춤돌봄서비스는 어르신들한테 개별적으로 맞춤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불편함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경기도에서 노인돌봄서비스들을 제공받고 있는 만 65세 이상 노인은 4만여 명.

맞춤돌봄서비스로 통합 운영될 경우 수혜자도 6만여 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OBS뉴스 권현입니다.

<영상편집: 김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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