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독특한 연예뉴스 조연수 기자] 가수 강성훈이 사기 혐의로 젝스키스를 탈퇴 후 무료 팬미팅을 개최했다.

OBS '독특한 연예뉴스'(기획·연출·감수 윤경철, 작가 박은경·김현선)가 2019년 한 해 동안 사건사고로 구설에 올랐던 스타들에 대해 알아봤다.

강성훈은 지난 2017년 젝스키스 데뷔 20주년 기념 영상회를 주관하고 수익금은 모두 기부하겠다고 공지했지만 불투명한 정산과 운영으로 인해 사기 횡령죄로 피소를 당했다. 

이재만 변호사는 "사기 건은 티켓 수익금을 기부한다고 해서 티켓을 구매했지 그렇지 않으면 티켓을 구입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점과 기념영상회가 오직 기부금을 모으려는 목적으로 개최됐다는 점이 증명돼야 한다"고 전했다.

하지만 강성훈은 70여 명의 팬들에게 고소당한 사기 횡령 혐의에 관해서는 결국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이재만 변호사는 "티켓수익금을 기부하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기부처를 특정하지 않았기 때문에 횡령이 아니다. 따라서 강성훈은 사기횡령 건에 대해서 무혐의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전했다.

검찰 조사 후 강성훈은 영상회 수익금을 젝스키스의 이름으로 산불피해복구재단과 한 복지기관에 기부했지만 각종 논란의 중심에 섰던 그는 결국 해체 후 16년 만에 어렵게 재결합한 젝스키스에서 탈퇴결정을 내려야 했다. 

이와 관련 지난 주말 강성훈은 팬들에게 사과하는 뜻으로 자비를 들여 무료 팬미팅을 열었고 약 1만3천 명이 신청 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OBS '독특한 연예뉴스', 편집=이용천PD, 작가=최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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